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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밭에 누워

질병과 함께 살기


<2006년 8월 10일>

장마가 물러난 뒤 

딱 두번 아침에 산행을 했다.

 

잣나무 숲에 돗자리를 펴고

침엽수림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하늘을

바라보며 누워 심호흡을 크게 했다.

솔향기가 너무 좋다고 생각하면서

그렇게 누워서 한참을 있다가

나도 모르게 스스르 잠이 들었다.

 

별일이 없는 한,

아침 식사를 마친뒤에는 항상

산에 갈 계획을 세웠다.

 

자리를 펴고 누워도 있고,

책도 읽고,

또 글도 쓸 거라고,

그러다 졸리면 잠을 자도 좋겠지...

 

산의 치유능력을 믿으며

산 속에 몸을 맞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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