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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름다리는 바로 우리 동네에 있는 것이다.
나는 하루에도 수없이 이 다리를 지나다니고 있다.
그런데 지난 봄부터 이곳에 예쁜 꽃화분이 자리를 잡았다.
꽃들이 피고지고...
쉼없이 피어나는 꽃들 때문에 구름다리를 지나다니는 일이 즐겁다.
그런데 햇볕이 쨍쨍할 때도, 가뭄이 지속될 때도 이 화분의 꽃들은 늘 싱싱하고 환하게 피어 있는 것이다.
너무 신기하다.
더위에 꽃들이 시들어버릴 수도 있을 터였다.
어찌된 영문인지 무척 궁금했는데....
우와!
구름다리 밑에 커다란 물통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발견!
항상 이곳에 있었던 물통을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이다.
물통에서는 긴 호수가 육교위 화분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잘 모르겠지만, 이 호스를 이용해 화분으로 물이 공급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시민들이 좀더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에서 무척 신경을 쓰고 있다는 인상이다.
꽃들이 시들지 않도록 잘 관리하고 있는 모습이 무척 마음에 든다.
무엇보다 거리의 화분을 돌보는 다양한 시스템이 있는 것에 나는 조금 놀랐다.
이런 시설이 물차를 이용해 물을 주는 것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화분에 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건 '안양시'의 모습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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