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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꽃, 나무 이야기

다음 ‘꽃 검색’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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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사이트에서는 새로운 기능을 첨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다양한 새로운 기능이 늘고 있는데, 그 중에서 내가 즐겨 사용하는 어플은 다음의 '꽃 검색' 기능이다.

하천가나 둘레길 같은 데를 걷다가 잘 모르는 들꽃이라도 발견하게 되면, 스마트폰을 열어 '다음'에서 꽃 검샘 어플을 펼치게 된다.

다행히 이 기능은 나에게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

위 사진은 우리에게도 익히 알려져 있는 '개망초' 꽃을 찍은 것이다.

꽃검색을 위해서는 스마트폰의 다음어플을 여러 검색창 옆에 있는  '꽃 검색' 기능 카메라를 연다.

카메라를 열어 사진을 찍는 방법도 있고, 찍어 놓은 꽃 사진을 스캔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개망초'에 대한 검색 결과!

사진속 꽃이 '개망초'일 확률이 93%나 된단다.

바로 맞췄다.

​그럼, '빨간토끼풀'도 알아볼까?

우웽?

빨간토끼풀 위에 카메라를 대보니, '맨드라미'일 확률이26%, '버베나'일 확률이 22%란다.

나는 "정신 차려!"하고 외치고는 다시 카메라를 대고 사진을 찍었다. ​

​다시 이리저리 살펴본 이 어플은 이번에는 '붉은토끼풀'을 알아맞췄다.

이런 식으로 한번에 못알아 맞출 때도 있지만, 다시 해보면 좀더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여기까지는 '실험용'이었다.

​이 꽃은 정말 모르는 꽃이다.

꽃검색 어플의 대답인 즉!

​'끈끈이대나물'일 확률이 99%나 된단다.

닮은 것 같기도 하고 ,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확신이 가지 않는다.

이런 건 조금 더 조사를 해봐야 한다.

안타까운 한 가지는 '꽃검색' 어플은 유명한 꽃들은 잘 알아 맞추지만, 그렇지 않은 꽃은 모를 때도 많다는 것이다.ㅋㅋ

​이 꽃도 모르는 꽃이다.

아주 흔한 들꽃인데, 대체 이 아이는 이름이 뭘까?

우엥?@@

근데 이 꽃이 안개꽃일 확률이 68%!

"안개꽃은 아니지?"

나는 또 꽃어플에게 항의했다.

다시 한번 물어봐도 대답은 또 '안개꽃'!

이럴 때는 포기해야 한다.

다음의 꽃검색 어플이 조금 더 똑똑해졌으면 좋겠다.

그래도 아쉬운 대로 이 기능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

꽃만 말고 나무나 풀의 이름을 알려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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