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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멈춰 서서

슈뢰딩거책방의 고양이모양 상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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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동 벽화마을 아래에는 '슈뢰딩거'라는 고양이전문 책방이 있다.

​슈뢰딩거책방에는 고양이를 테마로 하는 책들이 정말 많다.

어른을 위한 책은 물론, 어린이를 위한 책들!

​또 한글로 된 책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세계 각지의 고양이 관련 책들까지... 그 다채로움에 놀랄 것이다.

책방 한켠에는 카페가 마련되어 있어서 꼭 책을 사지 않더라도 차를 마시며 구경만 해도 좋을 편안한 공간이다.​

사진속, 꼭 성냥갑처럼 생긴 이 귀여운 물건은 일본 책이다.

이렇게 신기한 고양이 관련 책들도 재밌지만, 책방을 장식하고 있는 고양이 모양의 물건들을 구경하는 것도 참 즐겁다. 

​이 고양이 모양의 요령은 슈뢰딩거 책방 문앞에 달려 있는 것이다.

문을 열면 명랑하면서도 신경을 거슬리지 않는 낮은 소리를 내며 떵그렁거린다.  

​정면에서 보면 이런 모양!

갖고 싶은 귀여운 물건이다.

​이 책방에는 고양이 책들 말고 고양이 캐릭터 상품들도 많다.

나는 사실 이곳에서 이런 자잘한 소품들을 한두개 사오는 걸 더 좋아한다.

헝겊을 특히 좋아하는 나는 가리개로 쳐놓은 고양이 그림의 천들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다.

판매용 필기도구를 담아 놓은 이 컵도 내 맘에 드는 것이다.

컵에 그려진 고양이의 꼬리가 손잡이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 아이디어가 너무 재기발랄해서 웃음이 나오는 디자인이다.

요즘같이 더운 날에는 이런 공간에서 재밌는 것들을 보면서 하루 종일 있어도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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