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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낯선 세상속으로/해외여행

프랑스 대문의 타일 주소(번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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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가 적혀 있는 이 타일들은 프랑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주소의 번지를 표시하는 물건이다.

대문앞에 큼지막하게 적어 놓는 번지 숫자를 타일을 이용해 표시하기도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4번지에 해당한다면 이렇게 4자가 적혀있는 타일을 사서 대문앞에 붙여 놓는다.​

​5번지를 표시해 놓은 것도 있다.

​번호가 10자리를 넘어간다면, 위 사진처럼 타일 두 개를 나란히 붙이면 된다.

0~9까지의 번호들이 잘 구비되어 있어서 자기 집 주소에 해당하는 숫자를 조합하기가 어렵지 않다.

위 사진속 대문처럼 번호가 적혀 있는 타일만 구입해서 붙여 놓을 수도 있지만, 아래 사진처럼 가장자리까지 잘 꾸며놓을 수도 있다.

​바로 이 집은 4와 6자가 적힌 타일 외에 꽃만 그려진 작은 조각을 양옆에 붙였다.

이런 조각이 덧붙여지면 더 멋져 보인다.

​이집 대문의 주소판도 가장자리가 덧붙여져서 완벽한 모습이 되었다.

대문마다 숫자가 적혀 있는 타일의 종류도 참 다양하다.

배와 돌고래, 등대가 새겨진 멋진 바다를 담은 주소판도 있다.

이것들은 모두 프랑스의 평범한 가정집 대문들에서 발견한 것이다.

우리집 현관 앞을 타일 주소판으로 멋을 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다들 너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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