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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낯선 세상속으로/여행중 메모

중국 동방항공 유럽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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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비행기는 중국의 동방항공사 여객기의 모습이다.

지난 가을 프랑스 여행은 동방항공을 이용해서 다녀왔다.

상하이를 경유하는 동방항공을 선택한 것은 비행기 값이 너무 저렴해서였다.

보통 120만원이 넘는 직항항공기의 딱 절반 가격인 60만원대의 가격이니, 1인 가격으로 두 명이 다녀온 셈이었다.

가격이 너무 싸니, 경유하는 불편도 감수할만 했다.

무엇보다 갈아타는 절차도, 여객기의 시설과 서비스가 모두 만족스럽다.

​여객기 탑승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

상하이로 향하는 여객기에는 한국인들도 꽤 많다.

​승무원들은 비교적 친절하고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었는데, 우리나라 승무원에 비하면 세련됨이 부족한 것이 단점이다.

그래도 불친절하지는 않다.

​놀라운 사실은 인천에서 상하이를 향해 가는 2시간의 비행동안 식사가 제공된다는 것!

이렇게 짧은 거리에 식사가 제공되는 건 동방항공이 처음이었다.

쇠고기볶음과 밥, 햄과 단호박, 브라우니. 오랜지 주스가 나왔다.

맛도 좋다!

​벌써 상하이에 내릴 때가 되었다.

식사를 마치자마자 곧 푸동공항에 내린다는 방송이 나왔다.

그리고 상하이에서 파리까지는 10시간 조금 넘는 시간이 걸린다.

갈아타는 시간은 2시간부터 시작해 매우 다양한 간격의 시간이 있는데, 두 시간은 너무 빡빡한 것 같고 3시간부터는 넉넉하다.

24시간에서 144시간 동안의 간격이 있다면, 공항에서 즉석으로 트렌짓비자를 받아 상하이에 머물 수 있다고 한다.

다음에는 나도 이 혜택을 이용해 상하이를 여행해보고 싶다.

​위 사진은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출발한 파리행 비행기 안에서 먹은 식사를 찍은 것이다.

밥과 쇠고기볶음은 그다지...

밥이 너무 빡빡하고 쇠고기 중국식 볶음양념이 내 입맛에 안 맞는다.ㅠㅠ

중국사람들은 수박을 반찬으로 먹나보다!

수박은 똑같은 수박맛!

​이건 두번째로 제공된 식사!

나는 내용을 알지도 못하면서 '중국식 메뉴'를 주문했다.

배추잎이 덮혀 있는 이것은?

만두다!

중국식 만두!

역시 중국은 중국식 요리가 맛있는 것 같다.

이 요리는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몸에 중국 향신료가 가득 배었다.ㅠㅠ

역시 익숙하지 않은 중국 향신료는 조금 거북하다.

그래도 값이 싸니, 모든 것이 참을만 하다.

이번 여행은 동방항공의 발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동방항공 여객기는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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