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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다양성을 파괴하는 반생명적인 거대 자본주의의 기업활동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제3세계적 시각이 무엇인지 시바의 글을 보면서 많이 한다.
시바의 글은 항상 정신을 깨운다.
반다나 시바가 다루는 이슈들은 늘 신선하고 레디컬하다.
이 책을 통해서 난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많은 분쟁들이 물때문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또 왜 수도물이 민영화되서는 안되는지에 대한 입장도 정립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 3세계의 토종 자원들이 어떻게 다국적 기업에 도둑질 당하는지 잘 보았다.
자본에는 철학도 윤리도 없다는 생각을 책장을 넘길 때마다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시바를 통해서 배운 것이 너무 많다.
무엇보다 내게 제3세계 한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갖도록 도와준 사람은 반다나 시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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