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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은 동물을 위한 곳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곳이다.'라는 주제가 일관되게 전개되고 있다.
근대 동물원의 탄생 과정과 동물판매 산업 속에서 어떻게 동물들이 희생되었는지를 잘 보여준다.
인간임이 부끄럽게 생각되는 책이다.
동물원에서 사람들을 전시했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았다.
흥미있는 점이었다.
무엇보다 문화인류학적 탐색들이 왜 제국주의적인지를 잘 알 수 있었고, 그런 점에서 네셔널 지오그라피 같은 유명 잡지나 문화인류학적 다큐들을 그냥 재미있게 봐서는 안된다는 것도 배웠다.
관점과 글솜씨, 모두 참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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