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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골동품 시장에서 본 책받침대들

여행, 낯선 세상속으로/브르타뉴




목요일이면 종종 열리는 시내 골동품 시장에서 본 책받침대다.

마음에 들었지만, 너무 비싸서 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사진만 찍었다.

이렇게 바깥 쪽에서 책을 괴는 건 자리를 많이 차지해 좋아하지 않지만, 너무 예쁘다.

 이런 거라면 한 벌 정도는 있어도 좋겠다 싶다.

오리들이 너무 힘들어 보이나? 



이 책받침대는 렌 시내에서 특별히 열린 골동품 시장에서 본 베카신(Bécassine)을 모델로 한 책 받침대다.


베카신은 브르타뉴를 대표하는 옛날 만화 캐릭터이다.

가난한 시절, 파리로 돈을 벌러 떠난 브르타뉴 여성들의 고단한 삶을 반영한 인물로, 파리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그린 만화 책 속 주인공이다.  


더욱이 이 책받침대는 비바람으로 유명한 브르타뉴의 모습까지 잘 드러나 있어, 보자마자 엄청 갖고 싶어서 발을 동동거렸다.


그러나 너무 비쌀 것 같은 마음에 값조차 묻질 못했는데...

왜, 그랬을까?

비싸지 않았을 수도 있었는데...ㅠㅠ

돌아와서야 그 생각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