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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

이케아(IKEA) 비스트로 핫도그콤보 ​​이케아를 갈 때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쇼핑을 마무리하고 나서 꼭 거치는 곳은 '비스트로'이다.사실, 계산을 다 하고 나와도 좀전에 먹은 점심으로 배가 부른 상태인데, 이 비스트로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것은 순전히 핫도그의 가격 때문이다.이케아 비스트로에서는 핫도그 외에 다른 간식들도 팔고 있는데, 핫도그는 다른 메뉴에 비해 엄청 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핫도그콤보'라는 메뉴는 핫도그와 탄산음료 세트를 단돈 1,000원에 맛 볼 수 있다.게다가 맛도 나쁘지 않다. ​물에 삶은 스웨덴 소시지에 튀긴 양파를 얹은 것이 다다.​소시지는 월개수잎과 통후추를 넣어 삶는다는 걸 이번에 알았다.튀긴 양파는 비스트로 바로 옆에 있는 스웨덴 푸드마켓에서 구입가능하다.물론, 소시지와 빵도 다 살 수 있다.​핫.. 더보기
두레생협의 공정무역 커피들 ​​두레생협에서 판매되고 있는 공정무역 커피를 선물로 받았다.선물받은 커피는 '페루'와 '동티모르' 커피로, 유기농커피는 아니지만 공정무역으로 생산된 만큼 마시기에 마음이 편한 커피들이다.무엇보다 두레생협의 공정무역커피는 드립백에 담아 마시기 편하게 만든 것이 좋다. ​커피가 담겨 있는 드립백의 형태는 다음과 같다.어떻게 사용하는지 포장에 설명도 잘 되어있다. ​동티모르 커피도 맛을 보자!​먼저 드립백의 뜯기 좋게 표시해놓은 위쪽을 찢어서 1인용 컵에 건다.신기하다!드립커피로 내리기 좋도록 틀을 짜임새 있게 잘 만들었다. ​물을 부어 내리기 시작~나도 한 때는 드립커피를 열심히 마신 적이 있다.커피를 내릴 때는 우선 물을 조금 붓고 커피 알갱이를 불린다.그 다음 천천히 물을 붓는다.향이 좋다!​드립백에 .. 더보기
내츄럴한 자연소재로 집안 꾸미기 ​​고운 빛으로 마른 이 장미꽃은 한 친구의 집에서 본 것이다.예술가인 친구는 그녀의 직업답게 실내를 너무 아름답고 개성있게 꾸며 놓았다.그 중에서 가장 내 눈길을 끈 것은 자연소재를 이용해 인테리어 장식품들이었다.마른 장미꽃은 물론, 나뭇가지, 솔방울 등 매우 다양한 자연소재를 이용했는데, 나는 흉내낼 수 없는 내공이 느껴졌다.​이건 텔리비전 앞에 놓은 나뭇가지!이렇게 과감한 인테리어 장식을 할 생각을 어떻게 한 것일까?나는 이 나뭇가지가 친구의 여러 작품들 중 가장 마음에 들었다.아마 내가 이런 식으로 나뭇가지를 놓았다면, 사람들은 엄청 구질구질한 모습이라고 핀잔을 주었을 것이다.전등 위에는 솔방울도 하나 올려 놓았다.​​그리고 그저 맥주병과 같은 빈병에 꽃을 꽃아 놓았는데, 이것도 너무 아름답다.꽃.. 더보기
석송령, 예천의 천연기념물 소나무 ​​이 멋진 자태의 소나무는 경북 예천 천향리에 있는 '석송령'이라고 불리는 천연기념물(제 294호) 소나무이다.일명, '반송' 또는 '부자나무'라고 불리는 이 소나무는 마을의 단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신과 같은 대우를 받으면서 보호받고 있다고 한다.​옆으로 넓게 펼쳐진 가지들을 떠받치기 위해 쇠기둥들이 세워져 있었다.석송령은 줄기둘레 4.2m, 키가 10m에 이르는 규모로, 약 600살 정도 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한다.​전하는 말에 의하면, 약 600년 전 풍기지방에 큰 홍수가 있었을 때, 석관천을 따라 떠내려 오던 것을 한 과객이 건져 이 자리에 심었다고 한다.그 후, 1930년 경에는 이 마을에 살던 이수목이란 사람이 영험있는 나무라는 뜻으로, '석송령'이라는 이름을 짓고 자기 소유의 토지 6,6.. 더보기
원피스 재활용, 밸리탑 만들기 ​​이건 원피의 치마부분을 싹뚝 잘라서 만든 밸리탑이다.볼레로 형태를 띤 귀여운 밸리복이 되었다.이 원피는 한여름 옷이었는데, 실크로 되어 있어서 너무 더웠다.옷은 하늘하늘 시원한 느낌이지만, 너무 더워서 한여름에 입을 수가 없어서 사놓고 거의 입은 적이 없는 원피스였다.역시, 재질의 문제로 이 탑은 여름에는 못 입는다.길게 재단을 한 만큼 늦가을이나 초봄, 혹은 겨울에 입고 밸리댄스를 하면 좋겠다.위에 고무줄을 달고 어깨끈을 달았다. 나는 이 탑을 밸리댄스 수업 멤버인 한 언니에게 선물할 생각이다.항상 배가 차가운 것을 피해 탑을 입고 춤을 추는 언니였다. 언니는 항상 치마는 예쁜데, 그에 어울리는 예쁜 탑이 없어 조금 어색한 셔츠를 입고 춤을 추고 계신다. 언니의 배를 잘 가려줄 수 있는 예쁜 탑이다.. 더보기
춘권(춘권말이) 만들기 친구들을 초대해 '춘권'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춘권은 옛날 프랑스 유학시절 알게 되어 무척 맛있게 먹었던 베트남 음식이다. 너무 좋아한 나머지 한국친구들과 모여 우리가 직접 만들어 춘권파티를 하기도 했다. 또 베트남 친구에게 춘권을 찍어먹는 젓갈소스 만드는 법을 배워, 나는 소스도 완벽하게(!) 만든다. 그러나 너무 오랫동안 만들지 않아서 과연 잘 할지 의문이다. 가장 먼저 춘권에 절대로 빠져서는 안되는 민트를 수개월 간 베란다에서 키웠다.오늘은 이 아이들이 식탁에 오를 것이다. 춘권은 민트 몇 잎을 담아 양상치와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그리고 젓갈소스도 한사발 만들어 놓았다. 베트남 맑은 젓갈을 물과 희석을 해서 마늘, 설탕, 풋고추, 레몬즙을 넣는다. 찍어먹어가면서 취향대로 맛을 낸다.그리고 '버.. 더보기
빈티지풍의 조명프레임 ​​이 멋스런 조명은 한 친구 집에서 찍은 것이다.친구는 실내 인테리어를 멋스럽게 꾸며 놓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조명들이다.위 사진은 거실 중앙 천정에 달려 있는 조명이다.투박한 프레임과 전구가 완전 빈티지스럽다.​튼튼하면서도 자유로운 파이프 형태의 프레임이 무척 내 마음을 끈다.그러나 절대로 흉내낼 수 없는 디자인이다.​벽에 걸려 있는 비상등도 멋지다.이 조명은 침실에서 본 것이다.​​전체 모습은 이렇다너무 멋스럽다!이건 식탁 위!이 친구 집에서 느낀 점은 '인테리어의 완성은 조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멋스런 조명이 인테리어를 훨씬 세련되고 멋지게 보이게 한다.친구 집에서 이 조명들을 보고 치렁치렁한 샹들리에풍 조명보다 이렇게 심플한 조명을 내가 더 좋아한다는 걸 알았다.게다가 .. 더보기
삼성산 등반(안양 삼성산 산림욕장) ​​위 사진은 삼성산 산림욕장의 전체적인 모습이 소개된 지도이다.관악산 줄기에 기대어 있는 삼성산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반나절 산행을 하기에 좋은 귀여운 코스이다. 버스 정류장 '안양예술공원'에서 내리면, 계단으로 된 삼성산으로 향하는 입구가 바로 앞에 있다. ​걷기 좋게 길이 잘 닦인 녹음 짙은 오솔길을 따라 걸었다.사실, 나는 옛날에 삼성산에 바닥이 닳은 등산화를 신고 왔다가 마사토 길을 걷느라고 엄청 고생한 적이 있다.삼성산은 거친 마사토흙으로 이루어져 있다.그래서 비탈을 내려갈 때는 좀 미끄럽다.바닥이 닳지 않은 등산화를 신어야 한다.다행히 지난번 기억 때문에 이날은 등산화를 잘 챙겨서 나왔다.​그러나 여름의 산길은 너무 덥다.ㅠㅠ땀을 뻘뻘 흘리면서 산을 올라갔다.햇볕에 그대로 노출된 능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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