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06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양 비봉산 산행 안양예술공원 깊숙히, 주자창까지 들어가 그곳을 가로질로 도랑도랑 흐르는 하천 위로 난 돌다리를 건너면, 바로 그 지점에 '비봉산'으로 향하는 산길이 있다.비봉산은 거창한 산은 아니다.관악산 산자락의 일부이기도 한 야트막한 산이다.흙산으로 이루어진 비봉산에는 나무들이 많고 경사가 완만해, 산책을 하기엔 정말 좋다.비봉산은 관악산과 이어져, 원한다면 관악산까지 긴 산행을 할 수 있다.안양예술공원에서 시작되는 입구는 깍아지른 듯 가파는 산길 위에 난 계단을 아주 잠깐 올라가야 하지만, 입구만 가파르고 무척이나 편안하고 완만한 산길이 이어진다.30분을 걸었을까?우리 앞에 나타난 복잡한 이정표는 비봉산의 다양한 모습을 안내하고 있었다.보봉산 전망대까지 400m밖에 안되는 거리임을 알리고 있지만, 떡하니 보이.. 더보기 능소화, 한옥과 어울어진 능소화 풍경 이 그림같은 풍경은 며칠전 다녀온 전주동원 담장에 피어있는 능소화의 모습이다.이번에 전주에서 느낀 것 하나는 우리 한옥과 능소화가 무척 잘 어울린다는 것!어쩜 옛날 우리 조상님들은 담장마다 이렇게 능소화 덩굴을 올렸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전주에서 능소화를 정말 많이 보았다.너무 높지 않은 담장 위로 능소화가 흐드러지고, 그 위로 다시 한옥의 일부가 보이는 풍경의 구도가 너무 완벽하다.생활 속에서 이렇듯 완벽한 구도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우리 조상님들의 미학에 감탄했다. 이 거대한 괴물같은 풍경은 전주 한옥마을에서 찍은 것이다.키큰 침엽수를 타고 올라간 능소화가 이렇게 나무를 온통 휘감았다.이 모습은 좀 무섭다~ㅠㅠ이 능소화는 전주에서 남쪽, 완주군에 위치한 '모악산'의 대원사 대웅전 앞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