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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7

도라지꽃, 별을 닮은 꽃 ​​이건 전주에서 본 도라지꽃이다.이 꽃을 보면서 도라지꽃이 여름에 핀다는 걸 알았다.어렸을 때, 우리집 화단에도 도라지꽃이 있었다.도라지꽃은 꼭 별을 닮았다.별을 닮은 꽃으로 말하자면, 돌나물꽃도 별을 닮았지만, 이렇듯 정확하고 딱 떨어지는 모습으로 별을 닮은 꽃은 도라지꽃이 으뜸이다.소나기가 지나간 뒤, 물방울이 채 가시지 않아 더 싱그럽고 고왔다.​금방 그림속에서 튀어나온 듯 아름답다.이렇게 탐스러우려면, 대체 도라지 나이가 얼마나 되야 할까?갑자기 나는 도라지 나이가 궁금해졌다.어렸을 때, 우리집에 있던 도라지만 해도 엄청 가냘프고 볼품없는 모습이었다.그것도 잠시 한 두 해를 보았던 것 같은데... 이렇게 소담스러운 도라지는 꽤 나이가 있겠지?혼자 생각했다.여행객의 발길을 멈추게 했던 소담스러운 .. 더보기
자두수확, 자두가 익고 있어요! ​이곳은 전주 한옥마을의 '향교로'에서 본 풍경이다.골목을 지나가는데, 예쁜 담장의 집이 나타났다.암기와와 숫기와를 이용해 너무 예쁜 무늬로 담장을 꾸몄다.기와들은 꽃도 되고, 물결도 되고, 산도 되고 달을 만들기도 했다. ​그렇게 담장 위 무늬를 쫓던 시선이 머문 곳은 그 옆에 흐드러지게 열매가 달려 있는 한 과실수였다.​우와! 열매들이 탐스럽기만 하다.마침, 과일을 수확중이었다.나는 탐스러운 열매가 무엇인지 궁금해, 이 열매가 뭐냐고 열매를 수확하고 계신 일행에게 여쭈어보았다.'자두'란다.자두가 나무에 열린 모습을 직접 본 것이 처음이라 나는 사진을 찍고 싶었다. 게다가 자두를 수확하는 장면을 목격하기까지 했으니, 이 장면은 포스팅 장면으로 손색이 없는 현장이었다.​​그런데 자두를 따시던 어르신이 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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