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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0

안양의 아름다운 인공폭포 ​​​​우리 동네에 있는 안양 병목안시민공원 가장 높은 곳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폭포가 있다.이 폭포는 자연폭포는 아니고 인공폭포이다.​이렇게 거대한 인공폭포를 뭐하러 돈을 들여 만들었나 싶겠지만, 이곳은 옛날에 채석장이 있던 곳으로 흉물스러운 상태로 방치되어 있던 곳을 시에서 공원으로 꾸미면서 낭떠러지 형태로 남은 채석현장을 폭포로 만들었다고 한다.이런 설명을 듣고 보니, 인공폭포가 너무 아름답게 느껴졌다.폭포가 아니었으면, 뭣에 썼을까 싶을 정도로 채석장 절벽의 규모는 거대했다. ​쩌렁쩌렁 함성소리를 내며, 폭포에서 물이 떨어지고 있었다.그 소리가 너무 시원하다.​시민들이 폭포를 아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연못에는 돌다라도 놓여있다.그곳을 딛고 폭포에 바짝 다가갈 수 있다.​가까이서 물을 보니 더.. 더보기
상주 존애원, 우리나라 최초 사설의료원 이곳은 상주에 있는 '존애원'이라는 곳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의료기관이라고 한다. 상주에 사는 지인이 상주를 방문한 우리를 가장 먼저 안내한 곳이 바로 이곳이었다. '존애원'이라는 이름은 송대의 심리학자 '정자'의 '존심애물', '마음을 지키고 길러서 타인을 사랑한다'라는 말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존애원 앞에 붙어 있는 설명에 따르면, 이곳은 임진왜란이 끝난 뒤 굶주림과 질병에 시달리는 민중을 구하고자 설립되었다. 1599년에 상주 남촌현 청리면, 공성면, 외남면 선비들의 합계인 낙사계를 중심으로 설립되었다. 의료활동뿐만 아니라 향민을 위한 강학, 향풍쇄신을 위한 경로연, 관례, 백일장 등 지역민의 예절교화 사업과 후진양성의 장소로도 활용되었다고 한다. 대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니, 소박하게 생긴 .. 더보기
삼번집, 전주의 맛있는 콩나물국밥 ​​전주여행을 갔다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전동성당에서 가까운 '남부시장' 안으로 들어갔다.시장안으로 들어간 것은 원래 그 고장의 맛집은 시장안에 있다는 걸 몇 차례 여행에서 확인했기 때문이다.너무 배가 고픈 탓에 우리는 시장 안으로 깊숙히 들어가기 전에 발견한 30여년 전통을 자랑한다는 수식어를 내건 '삼번집'이라는 콩나물국밥집으로 향했다.전주에 왔다면, 콩나물국밥을 빼놓을 수는 없겠다.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늦은 시간이라, 식당안은 한산했다.무엇보다 식당안으로 들어가 안심하고 자리에 앉은 건 맵지 않은 콩나물국밥을 주문할 수 있다는 종업원의 설명을 들은 뒤였다.아무 말없이 우리 동네에 있는 한 콩나물국밥집에 들어갔다가 매운 국밥을 먹고 고생한 뒤로는 꼭 이를 확인하고 있다. ​​주문을 하고 식당안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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