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2017/08

샤카밴드, 가창력이 돋보이는 재즈 뮤지션 ​​이 사진은 재즈 뮤지션, '샤카밴드'의 공연모습을 찍을 것이다.지난주 안양 우리 동네에서 열린 재즈나이트의 공연에 초대된 가수들 중 한 팀이었다.​샤카밴드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샤카씨의 가창력에 나는 깜짝 놀랐다.매력있는 목소리, 그리고 노래를 너무 잘 한다.반주를 맡고 있는 연주자들도 모두 연주를 잘하는 실력자들이라는 느낌이 들었다.무엇보다 샤캬씨는 너무 예쁘고 귀엽다.엄청 매력적인 외모도 좋았고 대중들을 대하는 매너도 너무 좋았다.​이날 대여섯곡의 노래를 들려주었는데, 모두 외국곡을 부른 것은 좀 아쉽다.샤카밴드의 창작곡이 없는 걸까?그들만의 개성이 담긴 샤카밴드의 노래를 듣고 싶다.​어쩌면 이날은 너무나 대중적인 자리라 좀더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유명한 노래들만 선곡했는지도 모르겠.. 더보기
옥성서원, 방치되고 있는 지방문화재 옥성서원은 상주에 있는 서원이다. 상주시 외남면 신상리에 위치한 것으로, 1631년 김득배, 신잠, 김범, 이전, 이준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것이다.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을 맡아 오다가 흥선대원군이 단행한 서원철폐령으로 인해 1868년(고종5년)에 끝이 났다. 그뒤 서원은 다시 복원되지 못하고 오늘에 이르고 있지만, 선현을 모시는 제사는 계속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나는 옥성서원에서 과거에 행해진 '서원철폐'의 역사적 사건을 직접 목도하게 되었다. 서원철폐와 관련한 역사는, 어린 시절 국사시간에 배운 기억이 난다. 문제제기 하지 않은 채, 그저 암기만 했던 서원철폐! 흥선대원군은 왜 서원들을 철폐했던 걸까? 명분으로 내세운 이유 외에 진짜 속뜻은 무엇이었을지, 서원철폐 현장에 오니 비로서 .. 더보기
특색있는 화장실 남녀표지판 나들이를 다니다 보면, 특색있고 재밌는 화장실 남녀 표시를 만나게 된다.화장실은 물론, 화장실 남녀표지판에도 관심없는 나도 특색있고 멋져보이는 표지판은 그냥 지나칠 수 없다.아래 표시는 세미나룸을 대여하기도 하는 신촌의 '베스트 프랜드' 어학원의 화장실앞을 찍은 것이다.학원이름답게 화장실도 '친구'라는 단어를 이용했다. ​위 사진은 강남의 한 일본식 식당 화장실앞에서 찍은 것이다.왼쪽이 여자, 오른쪽이 남자 화장실이다.아마도 일본에서 사용하는 남, 녀 단어인 듯 하다. 아래는 인천성모병원의 화장실!문짝에 크게 마크들이 그려져 있다.누구나 쉽게 화장실을 찾을 수 있고 그 구분도 너무 분명하다.이렇게 재밌는 화장실 표시는 '서울혁신센터'의 것이다.이 표지판이 내가 화장실 남녀표지판을 사진찍어야겠다고 마음먹게.. 더보기
한옥에서의 여름 창호지문 이 사진은 부석사 입구, 표파는 곳에서 찍은 것이다. 한옥을 본따 만든 부스에 창호지 문짝을 달고, 그걸 위로 올려 걸었다. 멋스럽기도 하지만, 실내에 빛의 반사도 막아줄 것 같다. 나비 모양의 철 장식이 무척 인상적이고 마음에 든다. 어떤 방식으로 문을 들어 고정하는지, 또 문이 내려졌을 때 나비 장식은 어떤 상태로 되는지 궁금하다. 이 문도 부석사의 한 법당에서 찍은 것이다. 옆으로 열리는 창호지 문짝이 이렇게도 열린다. 사진에서처럼 문은 열려 있고 비스듬하게 문짝이 세워진다면, 실내에 그늘을 만들어 줄 것 같다. 통풍은 되면서 볕이 들어오지 않는 상황! 너무나 과학적으로 고안된 방식인 것 같다. 추녀밑에 걸쳐 있는 이 문짝들은 전주한옥마을의 조선시대 고택에서 찍은 것이다. 대청마루에 설치되어 있는 .. 더보기
영주에서 부석사 시내버스 시간표 ​​사람들이 건축학적으로 늘 영주의 부석사를 거론해 꼭 한번 보고 싶었는데, 소문대로 부석사는 너무 아름다운 사찰이었다.​나는 상주에 살고 계신 지인 덕분에 부석사를 자동차를 타고 다녀왔다.자동차가 없는 나로서는 부석사를 가기 위해서는 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자동차로 가니, 너무 편안한 여행이었다.이것은 부석사 입구에서 발견한 버스시간표이다.대중교통으로 부석사를 다녀오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나는 시간표가 적혀 있는 메모를 사진에 담았다. '영주'에서 '진우'나 '풍기'를 거쳐 부석사에 갈 수 있는 시내버스가 어침부터 저녁까지 약 한 시간 간격으로 있다. 코스가 두 개로 나뉘어 있으니, 실제로 영주에서 부석사를 드나는 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있는 셈이다.영주에서 부석사를 대중교.. 더보기
재즈 나이트, 안양의 여름밤 음악축제 ​​지난 금요일 오후,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동네 공원에서 부산스러운 현장을 목격했다.무슨 일인가? 고개를 기웃거리려는데, 떡하니 재즈 공연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것이다.​일명, '재즈나이트'(Jazz Night)라고 7월 말부터 9월 초에 걸친 여름밤에 재즈 공연을 한다는 것이다. 벌써 세 번의 공연이 지나갔고, 내가 이 안내문을 발견한 금요일 저녁에 그 네번째 공연이 열린다는 걸 알리고 있었다.게다가 무료란다.저녁 8시!저녁식사를 하고 산책겸 나오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공연이 열리는 학운공원 오픈스쿨 앞은 우리 집에서 엄청 가까운 곳이다.세 번의 공연을 모른 채 지나간 것이 너무 아까웠지만, 지금이라도 안 것에 감사하기로 했다.​그리고 저녁!시간에 맞춰 부지런히 공연장으로 왔더니, 귀여.. 더보기
군만두 만들기, 차가워진 만두활용 ​​날씨도 꾸물꾸물!오늘은 점심식사로 만두를 빗어 먹었다.냉장고에서 뒹굴고 있는 부추김치와 두부, 느타리버섯 등을 이용한 야채만두다.그러나 점심식사로 먹고도 여러 개가 남아 찐 상태에서 냉장고에 넣었다.그러고 다시 저녁이 되었는데, 만두가 또 먹고 싶다.ㅋㅋ이렇게 냉장고에 들어가 차가워진 만두는 군만두를 해 먹으면 좋다.넓은 후리이팬에 식용유를 충분히 두르고 팬을 뜨겁게 달군다.팬이 달궈지면, 가장 낮은 불로 낮추고 만두를 놓는다.젓가락과 주걱을 양손에 들고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도록 만두를 뒤집어가면서 굽는다.​앞뒤로 노릇노릇 잘 구워지면, 만두를 세워 바닥도 노릇하게 구워준다.만두들을 서로 기대어 세우면 잘 서 있다.이제 거의 완성이다.이 상태보다 더 구우면, 만두피가 너무 딱딱해진다.이 정도일 때가 쫄.. 더보기
수리산 산행(신성고등학교정문~관모봉) ​​이곳은 안양의 신성고등학교정문 앞에 있는 수리산 입구이다.수리산은 매우 다양한 장소에서 올라갈 수 있는 등산로가 있다.지난 주말에는 신성고등학교정문 근처에 있는 등산로 입구에서 산을 올랐다.​키가 큰 소나무가 하늘을 찌를 듯 자라고 있는 입구를 지나 한참을 소나무숲을 걸었다.이른 아침, 소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향그러운 피톤치트향 덕분에 기분이 절로 좋아졌다.이 등산로는 약간 동쪽에 치우쳐 있어서 햇볕과 그늘이 아주 조화롭다.그래서 무더운 날씨인데도 산을 오르는 내내 부드러운 햇볕에 기분이 좋았다.​참나무를 촘촘하고 튼튼하게 엮은 나무다리를 건너고...​부드러운 햇볕이 비치는 야트막한 경사의 능선길을 걸어...​네 갈래로 길이 갈라지는 사거리에 도착했다.병목안 시민공원과 명학역을 알리는 안내판이 세워..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