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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

향꽂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좋아요! ​​상주 지인댁에서 본 향꽂이들이다.나는 향을 잘 모르는 데다가 집안에 향을 피우는 걸 즐기지 않아, 향꽂이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그댁 어른들은 향 피우는 걸 좋아하시는지 집안에 향꽂이들이 제법 많다.집안 곳곳에 있는 향꽂이들이 장식품만은 아닌 듯 했다.위 사진은 연밥을 닮은 도자가로 만든 향꽃이다.이건 장식장에 놓여 있는 것으로 보아 잘 사용하시는 건 아닌 듯 하다.​그에 비해 이 오리 향꽂이 근처에는 향을 피우고 난 재가 수북하다.역시 도자기로 만든 것으로, 오리 향꽂이는 오리가 장식적으로 잘 생기지 않았지만, 무척 정감이 가는 귀여운 모습이다.​기다란 이것도 향꽂이가 분명하다.이런 향꽂이는 재가 차례차례 떨어져 향을 태우기가 아주 좋다.​향을 꽂는 부분은 개구리가 장식되어 있다.'개구리가 향을.. 더보기
전주동헌과 고택(조선시대 한옥)들 ​​이것은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전주동헌'의 모습이다.'동헌'은 조선시대 지방 수령이 근무했던 관청으로, 오늘날로 치면 지방의 행정부와 사법부의 기능을 담당하는 곳이다. ​풍락헌, 혹은 음순당으로 불리는 이 건물은 1890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1891년(고종28년)에 새로 지었다.일제강점기 조선말살정책을 펴면서 1934년 민간에 매각되었다가 2007년 지금의 자리로 돌아왔다고 한다.​이 작은 문은 동헌으로 들어가는 쪽문이다.이 문을 지나면, 전주시에서 매입해 돌보고 있는 전북지역의 고택(전통 한옥)들이 나타난다.​이 한옥은 '일송 장현식 고택'(안채)이다.독립운동가였던 일송 장현식(1896~1950)선생이 1932년 김제 금구면 서도마을에 건축한 전통한옥으로 목재가공의 수준이 정교해 전통한옥으로서 건.. 더보기
KFC 메이플 피칸파이, 맛있어요! ​​이건 내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멤버십 어플에서 11월에 주는 혜택 중 하나이다.'메이플 피칸파이' 세 개를 두 개 값에 준단다.나는 메이플 피칸파이는 먹어본 적이 없다. 아마도 신메뉴인가? 게다가 11월이 끝나가고 있으니, 서둘러야 한다.​메이플 피칸파이를 사러 간 것은 마감 전날인 어제이다.나는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해서 집으로 가지고 와서 편안하게 맛보았다.​페스추리가 바삭바삭 너무 먹음직스럽게 잘 구워졌다.게다가 속에는 메이플시럽을 이용해서 만든 크림이 달콤하면서도 향기롭다.파이 위에 올려놓은 이 너트가 '피칸'? 아무튼 고소한 너트까지 곁들인 메이플 피칸파이는 맛있다.이 파이가 신메뉴로 출시된 것이라면, 내 생각에 요즘 계발한 KFC의 아이템들 중에서 성공적이라는 생각을 했다.그동안 새롭게 선보.. 더보기
플라스틱 없는 지구,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요! ​우리는 생활하면서 플라스틱 제품들을 정말 많이 쓴다.반찬통이나 도시락, 치솔, 가방, 신발, 학용품 등등, 우리 생활에 플라스틱 없이 과연 살 수나 있을까 싶을 정도다.그러나 이런 플라스틱 제품들이 쓰레기로 배출되면, 지구를 더럽히는 애물단지로 변하고 만다.실제로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쓰레기는 한 해에 1,270만톤 가량 되는데, 그중 플라스틱이 차지하는 비율이 60~80%에 이른다고 한다.게다가 매체를 통해 바다로 흘러간 플라스틱 제품들이 마치 거대한 대륙처럼 바다 한가운데 혐오스럽게 쌓여 있는 것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모두 우리가 만든 쓰레기인 것이다. 이렇게 쌓인 플라스틱은 햇볕에 부식되면서 바다를 오염시키고 해양생물의 삶을 파괴하고 있다.해양 생태계의 파괴로부터 우리 인간의 삶이 온전히 지켜질.. 더보기
홍천 '산소길', 공작산 생태숲길 걷기 ​홍천의 공작산​ 아래 계곡을 끼고 '생태숲길', 일명 '산소길'이라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공기가 맑아서 '산소길'일까?​산소길은 공작산 계곡을 사이에 두고 양 옆으로 존재해, 원한다면 한바퀴를 돌 수도 있다.길이는 약 3.7km, 전체를 걷는 데는 1시간 가량 소요된다.계곡 가장자리에 걷기 좋게 길이 잘 닦여 있고, 혹시 벌어질 수도 있는 추락을 막기 위해 군데군데 밧줄로 안전막도 잘 설치해 놓았다. ​또 산책로에는 이정표도 잘 설치되어 있다.또 측점이라는 번호를 단 노란 번호표도 보인다. 아마도 이런 표지판은 위험한 일이 발생했을 때, 빨리 구조할 수 있도록 위치를 알리는 표지판인 듯 보인다.산소길은 모든 면에서 안전해 보이고 정성들여 조성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길이다.​사진속 계곡이 '귕소'라.. 더보기
절에서 본 다양한 맷돌들 ​​예술적으로 생긴 이 맷돌은 며칠전 방문한 홍천의 '수타사' 경내에서 본 것이다.옛날부터 사용해온 것인지, 그냥 장식품으로 가져다 놓은 것인지 알 길은 없지만, 마음에 드는 물건이다.​어처구니가 떨어져나가 사용은 불가능하다.게다가 요즘은 전기 믹서가 대중화 되어있으니, 맷돌은 더 쓸일이 없겠다.아래 맷돌이 이렇게 넓고 거대한 것을 본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경내 화단 한켠에 얌전하게 놓여 있는 이것도 맷돌이 분명해 보인다.이 맷돌은 완주군 모악산에 있는 '대원사'에서 본 것이다.​이 맷돌은 사용한 적이 한참 전의 일이라는 걸 증명해보이듯이 맷돌 사이에 이끼가 가득 피어 있었다. ​맷돌들과 함께 어울려 석탑이 된 이것은 천안의 '광덕사' 뜰에서 본 것이다.여기에 얹어져 있는 맷돌은 어처구니가 박혀 있다는.. 더보기
곤약조림, 다시마를 곁들이면 더 맛있어요! ​​오늘은 곤약조림을 했다.곤약 조림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곤약을 1cm 두께로 썬다.그러고는 가운데를 칼집을 내어 한번 돌려주면 사진과 같은 모습이 된다.​조리기 전에 끓는 물에 식초 몇 방울을 넣고 2~3분간 데친다.이렇게 데치는 것은 곤약에서 나는 특유의 향을 없애기 위함이다.데친 곤약은 찬물에 잘 헹구어 조릴 후라이팬에 넣는다.​곤약을 조릴 때, 다시마를 넣으면 조린 다시마도 먹을 수 있고 더 맛있다.물에 잘 불린 건다시마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나는 채수를 끓일 때 썼던 다시마를 이용했다.곤약다시마조림은 국물을 내고 남는 다시마 활용으로도 아주 좋다. 식용유와 간장, 설탕, 참기름을 넣고 중불에 다각다각 볶는다.조림양념의 양을 취향껏 넣는다.​어느 정도 양념이 졸면, 불을 가장 낮게 낮추고 더.. 더보기
홍천 수타사 가는길 ​​홍천 공작산에 있는 수타사는 유서깊은 아름다운 절로 유명하다.우리는 공작산을 등산하는 길, 수타사도 들렀다 오기로 했다.수타사는 홍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동면'방면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홍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동면방향 버스는 많지만, 수타사까지 가는 버스는 몇 대 안된다.06:30, 09:10, 13:30, 16:50, 딱 이렇게 네 번뿐이다.그러나 수타사까지 30분이 걸릴 뿐이다.그러니 시간이 맞지 않으면, 동명방면으로 가는 차를 타고 종점에서 내려 몇 분 더 걸으면 될 테니 그렇게 가기 힘든 것도 아니다.우리는 09:10분 버스를 타고 들어갔다.​버스에서 내려 '수타사'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 곧장 가면 된다.우리는 공작산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수타사를 들렀다.수타사 경내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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