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정총국(우정국), 우리나라 최초의 우체국 이 건물은 종로에 있는 '우정총국'이란 건물이다.우정총국은 우리나라 최초의 우체국이다.현재 사적(제213호)으로 분류되어 보호되고 있단다.우정총국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문에 의하면, 이 건물은 1884년 4월 고종의 명으로 개설되어 그해 11월 18일부터 우편업무를 담당했다고 한다.그러다가 12월 4일 우정총국 개국 축하연에서 일어난 갑신정변으로 폐지되었다니, 1달도 안되는 기간만 운영되었던 것이다.이 건물은 이후에 '한어학교'와 '중동학교'[ 등으로 사용되었고, 해방후에는 적산가옥으로 분류되어 철거 위기에 놓인 것을 체신부가 매입(1951년)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우정총국 건물은 겨우겨우 유지되고 있다는 느낌이다.문틀에 그려진 채색화가 너무 서툴고 조잡한 솜씨라 실망스러웠다. 현재 우정총국은 전.. 더보기 삼성역에서 코엑스(COEX)전시장 가는법 코엑스(COEX)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를 보러 친구들과 길을 나섰다.코엑스 전시장은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내리면 쉽게 갈 수 있다.표를 찍고 나와 위를 보면, '6번 출구'가 '코엑스'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계속 사람들과 6번 출구를 향해 간다.이 지점에서 우회전해서 더 간다.이정표에 '코엑스'를 가리키는 메시지가 계속 나온다.햇빛이 보인다. 곧 야외로 나가게 될 것이다.물론, 야외라고 해서 1층은 아니다.역시, 코엑스 방향!여기까지 나왔더니, 이번에는 코엑스와 코엑스몰을 가리키는 글자가 빨갛게 변했다.바로 저곳으로!화살표가 가르기키는 곳으로 나오면, 'SMTOWN'이 정면에 나타난다.그곳을 향해 간다.스타필드 코엑스몰! 좀전에 이정표에 코엑스와 함께 빨갛게 쓰여진 바.. 더보기 국선도 개원 기념식 2018년 (세계국선도연맹) 올 2018년 국선도 개원기념식은 영등포 아트홀에서 열렸다.오전부터 오후까지 진행된 평년에 비해 오후부터 열린 올해는 무척이나 소박한 규모이다.영등포아트홀에 들어서자 행사를 진행하시는 도우님들 중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보인다.항상 앞장서서 봉사하시는 분들!행사를 알리는 프랜카드 아래 활기찬 분위기의 부스들이 자리를 잡았다.나는 이미 늦게 도착했는데도 부스를 안돌아 볼 수 없었다.국선도 행공동작과 이념을 잘 반영한 물건들이 소개되고 있다.나는 올해는 국선도 행공CD를 새로 구입했다.그리고 천선원주변의 청정한 산야초로 효소를 만들어 팔고 계신 맑은 미소로 반기는 사범님과 인사도 나눴다.행사장에 들어갔을 때는 전국국선도 대회가 끝나고 시상식이 열리고 있었다.행사의 규모도 작았지만, 올해는 손님들.. 더보기 유성호텔 대온천탕, 대전의 유명한 온천 공주에 있는 계룡산을 등반했을 때, 동학사 쪽으로 하산한 것은 순전히 대전에 있는 유성온천을 가기 위해서였다.동학사는 행정구역상으로는 공주에 속해 있지만, 공주보다 대전에서 더 가까운 곳이다.대전 시내로 나가는 버스를 타고 가다가 유성온천 근처에서 내렸다.큰 온천탕들이 군데군데 있었는데, 어디가 좋은지 모르는 나로서는 '대온천탕'이라는 곳을 가기로 했다.무조건 '큰 온천' 좋지 않을까?게다가 호텔에서 운영하는 온천이라니, 무조건 믿을만 해!이것이 내가 대온천탕을 선택한 이유였는데, 온천탕에 사람이 너무 많은 걸로 봐서 유명온천이 분명해 보인다.ㅋㅋ유성호텔 입구에서 대온천탕에 접근하는 것은 쉽지만, 가장 안전하고 쉽게 입구를 찾기좋게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우리는 주차장을 가로질러 가는 불편함.. 더보기 냉이와 꽃다지 꽃비교 며칠 전 동네 하천에 나갔더니, 냉이꽃이 한창이다.이것들이 다 냉이였다니 놀랍다. 들꽃들은 이렇게 무리를 지어 자란다.난 냉이꽃을 꼭 한번 수놓아 보고 싶다는 생각에 웅크리고 앉아 사진에 담았다.냉이는 네잎의 작고 앙증맞은 꽃도 예쁘지만, 하트모양의 몽글몽글 붙어있는 씨앗도 귀엽다.로제타형의 땅에 바싹 붙어 있는 잎도 빼놓을 수는 없다.나는 언젠가 냉이 잎과 꽃을 한꺼번에 수놓아야겠다고 마음먹고 전체가 드러난 형상을 사진에 담았다.그런데 바로 옆에 냉이꽃과 꼭 닮은 노란색꽃이 눈에 띈다.이 꽃은 노란꽃의 냉이인가?사실, 나는 지금까지 그렇게 확신하고 살았다.'노란 냉이꽃도 사진찍자!' 마음먹고 바싹 엎드려 사진에 담았는데..."우웽? 잎이 다르다!"냉이와 확연하게 다른 잎!급하게 검색을 해보니, .. 더보기 애기똥풀 5월 초, 우리 동네 하천가에는 애기똥풀이 한창이다.새로 돋아난 연두빛 풀들 틈에서 샛노란 꽃들이 눈이 부실 지경이었다.애기똥풀은 줄기를 꺾으면 그 속에서 노랗기도 하고 붉기도 한 액체가 나온다.그것이 마치 아기의 똥같다 하여 애기똥풀이 되었다.그 액체가 원료가 되어 애기똥풀로는 천연염색을 할 수 있다. 나도 애기똥풀을 꺾어다가 명주에 물을 들여본 적이 있다.알루미늄을 매염제로 해서는 아이보리색을, 철 매염으로는 카키색을 얻을 수 있다.그러나 시간이 오래되면, 검으틱틱하게 변해서 일반적으로 천연염색으로 선호하지 않는다.물론, 염색한 것이 검게 변할 정도로 오래 쓰지 않아서 그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같은 색상을 얻을 수 있는 다른 염료가 많아서 나도 딱 한번 체험학습용으로 .. 더보기 계룡산의 쉬운 등반코스 (갑사-금잔디고개-남매탑-동학사) 계룡산 등반을 하러 갔을 때는 갑사가는 길에 있는 말채나무에 새 잎이 나기 전 4월 초, 어느 흐린날이었다.신령스럽게까지 느껴지는 키큰 말채나무들 사이를 제법 걸어야 갑사가 나타난다.갑사 근처에서 계룡산 산행을 시작하려면 갑사를 관통해 가는 것이 정해진 코스이다.갑사의 멋진 풍경을 관람하면서 산행을 시작할 수 있으니, 이 또한 좋다. 갑사 경내에 드러서자 벚나무엔 벗꽃이 한창이었다.당시엔 중부지방엔 아직 벚꽃이 피기 전이어서 갑사의 벚꽃이 너무 반가웠다.올봄 첫 벚꽃이다.고즈넉하면서도 단정한 갑사 경내를 관통해 담장 모퉁이에 난 적은 통로로 나가면...바로 계룡산 산행을 시작하는 지점이 나타난다.안내판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걱정하지 말고 갑사를 여유있게 둘러보며 걸어도 이정표를 금방 발견하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