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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ient

로리앙(Lorient), 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프랑스의 항구도시 프랑스의 '로리앙'(Lorient)을 구경하러 가겠다는 말을 한 호텔 지배인에게 했을 때, 그는 로리앙은 볼 것이 하나도 없으니 안 가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지도에도 커다랗게 표시된 유명한 도시에 왜 구경할 만한 것이 없다고 하는지 우리 눈으로 꼭 확인하고 싶었다. 그리고 찾아간 '로리앙'(Lorient)!정말 볼 것이 없다...ㅠㅠ 도시는 고풍스러운 건물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었고, 훵한 대로와 현대식 건물들로 채워진 평범한 도시에 지나지 않았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찾아보니, 로리앙은 세계 2차 대전 중에 연합군의 폭격을 당한 도시 가운데 하나였다. 2차 대전 당시, 대서양을 면하고 있는 브르타뉴는 독일해군의 주요기지들이 자리잡게 된다. 브레스트가 이에 해당되는 도시였으.. 더보기
프랑스 로리앙의 옛모습 프랑스 서북부, 브르타뉴 지역에 위치한 '로리앙'(Lorient)은 여름마다 열리는 켈트 문화축제로 유명한 곳이다.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 유명세만큼 도시가 아름답지 않은 것에 많이 놀랐다.도시 전체가 현대적인 건물들로 이루어졌고, 길들도 모두 쭉쭉 뻗어있다.로리앙은 한눈에도 근대에 재정비 되었다는 인상을 준다. 이유를 알아보니, 2차 세계대전 당시 이곳에 독일군 잠수함 기지가 있어서 연합군의 폭격을 받았다고 한다.그때 폭격으로 도시의 85%가 파괴되고... 많은 사람이 죽고...전쟁은 누구에게나 비극이다.ㅠㅠ 위 사진은 폭격 전 '비쏭광장'의 옛모습!아래는 로리앙 역!맨 아래는 로리앙 떼아트르(극장)앞! 모두 사라진 옛풍경이다.이것들은 '우에스트 프랑스'(Ouest France)에서 발간되는 '브르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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