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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laix

프랑스 모를래의 비아뒥, 고가철교 프랑스 브르타뉴의 모를래(Morlaix)라는 도시는 두 언덕 사이, 깊은 골짜기에 위치해 있다.이러한 지형적인 조건으로 모를래 서쪽 지역은 프랑스 내륙으로부터 오랫동안 고립되어 있었다. 브르타뉴의 피니스테르 지역이 내륙과 연결될 수 있었던 건 1863년 모를래 언덕 사이에 화강암 고가철교(Viaduc, 비아뒥)가 건설되면서부터다. 이 철교를 만들기 위해 9백~2천명에 달하는 노동자들이 참여했으며, 1만1천톤의 화강암과 7만4천톤의 모래와 흙, 43톤의 철이 들어갔다고 한다. 철교의 높이는 58미터에 길이 292미터로, 전체 6만5천830m3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다. 이 고가철교 덕분에 파리와 브레스트를 잇는 열차가 달리게 되었다. 모를래 시내 어디서나 이 웅장한 고가철교가 눈에 띈다. 고가철교 중간 층은.. 더보기
프랑스 모를래에서 본 초등학교 예쁜 교문 프랑스 브르타뉴, 모를래(Morlaix)라는 도시에서 본 한 초등학교 교문이다.'노트르담 드 루흐드'라는 학교이름과 아이들이 직접 그린 것 같은 귀여운 어린이들이 그려진 철문이었다. 너무 귀여워서 기차시간에 쫒기면서도 무릎을 꿇고 깊게 앉아 이 사진들을 찍었다. 돌아와 사진을 볼 때마다, 사진을 찍어와서 정말 잘했다고 얼마나 생각하는지 모른다. 여행하면서 가장 감동하는 건 멋진 관광지의 화려하고 웅장한 기념물들은 아닌 것 같다.눈에도 잘 띄지 않게 숨어 있는 작고 소소한 아름다운 것들을 발견할 때, 내 눈과 마음으로 포착한 바로, 그것들에 나는 가장 감동한다.모를래에서 발견한 이 학교 교문도 그 중 하나였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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