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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nes

반느(Vannes)의 아름다운 중세 건물들 '반느'(Vannes) 기차역에 내려, 중심가를 향해 ‘퐁텐느길’(rue de la Fontaine)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그 길 끄트머리에서 가장 먼저 우리를 반기는 건 오래된 꼴롱바주 집들이다. 나무 기둥들이 예쁘게 색칠된 꼴롱바주 집들을 발견했다면, 반느의 중심가를 잘 찾은 것이다. 이 집들 앞에서 발길을 멈추지 않을 수 있을까? 이 길에 있는 꼴롱바주 집들이 반느에서 가장 오래된 것들이라고 한다. 이 집들 바로 옆에 있는 ‘생-파텡 성당’(Eglise Saint-Patern)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 ‘생-파텡길’(rue Saint-Patern)을 따라 펼쳐져 있는 꼴롱바주 집들을 보는 것도 놓칠 수는 없다. 이 길에는 17세기 이후에 유행한 일자형의 간단하고 소박한 양식의 꼴롱바주 집들이 줄지.. 더보기
반느(Vannes)의 아름다운 골목길 프랑스 북서부에 위치한 반느(Vannes)를 방문했을 때는 햇볕이 유난히 좋은 봄날이었다.근방의 다른 도시들의 기후를 잘 알고 있는 터라, 반느의 포근하고 따뜻한 햇살이 너무 신기하기만 했는데, 반느가 위치한 '모르비앙' 바닷가의 기후가 이렇게 온화한 것인지, 그날 특별히 날씨가 좋았던 것인지 아직도 확인을 하지 못했다.아무튼 이런 따뜻한 햇볕 덕분에 반느 시내를 돌아다닌 오전 내내 입고 간 옷이 너무 더워 고생을 했고 도시를 구경하기에는 너무 좋았다.특히 골목길... 좁은 골목에 깊게 드리운 그림자들은 눈부신 햇볕을 시원스레 가려주면서도 높은 벽에 떨어지는 햇살은 건물을 아름답게 비추어주고 있었다.중세에 건축되었다는 나무기둥들이 드러난 꼴롱바주 집들이 어울어져 있는 반느의 골목들은 너무 아름답다. 특히.. 더보기
프랑스 반느의 어제와 오늘 프랑스의 반느(Vannes)는 도시를 둘러 싼 오래된 성곽과 중세의 목조 건물들이 잘 어울어진 매우 아름다운 관광도시이다.이 도시가 다른 성곽도시와 비교되는 특별한 점은 옛날, 성곽의 일부를 시민들에게 팔았다는 사실이다.그래서 성곽 앞 뒤로, 그 둘레에 일반 주택들이 촘촘하게 밀집되어 있다.이 부분의 성곽은 집들과 집들 사이에서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다. 위 사진은 성곽의 '프리종문'과 그 둘레에 지어진 집들!아래는 1800년대 말의 풍경, 옛날과 비교해 오늘날 모습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 반느엔 일주일에 한번씩 시내 중앙에 장이 선다.마침, 반느를 방문한 날은 장이 서는 날이었고, 운좋게 나는 장 풍경을 구경할 수 있었다. 반느의 장의 규모는 정말 컸다. 마치 성곽 안 중심가가 온통 장터로 변한 느낌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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