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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프랑스의 엠마우스, 노숙자를 도와요! 지금은 돌아가셔서 성인의 반렬에 오른 '아베 피에르'신부님이 생전에 열정을 바쳐 만든 프랑스의 '엠마우스'는 노숙자를 돕는 NGO단체다.이곳에서는 여러 가지 사업을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엠마우스 매장을 운영해 거기서 얻은 수입금으로 노숙자의 자활을 지원하고 있다.내가 살았던 렌에도 이 엠마우스 매장이 있다. 이곳의 물건은 모두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것들이다.그것을 다시 시민들에게 파는데, 값이 정말 싸다.그러니 가난한 사람들에게 엠마우스는 돈이 없더라도 인간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할 것 같다.그릇과 옷, 가구, 책들까지 너무 많은 물건들이 갖추어져 있고 가구들도 정말 많다.이것들 중에는 골동품적인 가치가 있어보는 것도 너무 많고디자인이 멋진 가구도 많아서, 나도 너무 사고 싶었다.그.. 더보기
라스푸틴 Raspoutine (글Guillaume Gueraud 그림Marc Dauiau) Editions du Ruiergue, 2008 페르디낭이라는 아이가 사는 집 근처 빵집 앞에는 한 노숙자가 있다. 그는 때로 얼룩지고 헝클어진 머리와 털북숭이 수염을 하고 있었고, 매일 취한 상태로 느러져 있었다. 페르디낭은 이 노숙자가 만화책에서 보았던 러시아 혁명직전, 니콜라 대제를 미혹에 빠트렸던 광인 라스푸틴을 닮았다고 생각해, 그에게 라스푸틴이라고 이름을 붙여주었다. 그는 빵집에 앉아 구걸을 했다. 그럴 때면 페르다낭의 어머니는 약간의 동전을 주곤 했고, 빵집에서는 먹을 것을 주기도 했다. 어느 겨울, 엄청나게 눈이 내린 다음날이었다. 아이들은 이런 엄청난 눈은 난생처음 경험하는 것이었다. 눈 위에서 서툴게 놀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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