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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텃밭 유기농채소로 차린 건강밥상 ​경주의 지인 댁을 방문했을 때, 아침마다 맛난 식사를 차려주신 분은 지인의 바깥양반이셨다.한국의 남성들이 가부장적인 태도를 벗어던지면, 얼마나 섬세하고 따뜻한 사람이 될 수 있는지 나는 이 댁 바깥양반을 보면서 한다.'사랑하는 사람들이 행복하게 잠들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침밥을 지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분!그렇다면, 방문할 때마다 식탁에 밥이 차려질 때까지 실컷 잠을 잔 하늘풀님과 나는 이분의 행복을 배가 시켜드린 걸까?ㅋㅋ 아무튼 그렇게 늘 팽팽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염치없게 얻어만 먹고 온다. 그런데 이렇게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인 이분의 요리솜씨가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 다시 놀랄 것이다.사진속 야채는 한 날. 아침식사로 준비하신 비빔밥이다.당근, 표고버섯, 돌미나리, 콩나물, 고사리 .. 더보기
진주 비빔밥, 초가식당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진주는 34.6도였다는 날 한 낮! 진주성 안의 여러 곳과 진주박물관까지 모두 둘러보고 나와서 진주 인사동이라는 골동품거리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돌아나올 때는 덥기도 더웠지만, 배가 고파 견딜 수가 없었다.아무 데나 들어가고 싶어도 들어갈 만한 데가 없었다.결국 우리는 햇볕이 내리꽂히는 그늘 한 점없는 도로를 따라 다시 진주성에서도 촉석루 입구까지 걸어왔다. 진주에 유명한 것이 비빔밥과 냉면이라지만, 너무 배가 고프니, 냉면은 안되겠다고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비빔밥을 먹으러 가자고 입을 모았다.더 돌아볼 생각도 않고 도로에서 가장 가까운 식당으로 무조건 들어갔다.'초가식당'이라는 간판이 달린 이곳은 엄청 화려하거나 멋지지도 않았다.그저 너무 배가 고파 아무 데나 들어간 식당에서.. 더보기
더운 여름, 비빔밥 요즘같이 더운 날 점심 식사는 불을 최소한 사용하는 요리가 좋다. 그 중 하나는 비빔밥! 미리 나물 반찬을 많이 준비해 놓은 날 점심상! 취나물과 시래기나물, 콩나물, 시금치 나물에 고추장을 넣고 썩썩 비벼 먹었다. 이번에는 나물 몇 가지에 상추와 쑥갓, 깻잎을 쫑쫑 썰어 고추장을 넣고 비볐다. 우~음, 맛있다!^^ 무엇보다 땀을 뻘뻘 흘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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