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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서원

소수서원의 아름다운 고목들 ​​이 아름다운 소나무들은 지난 여름, 소수서원 입구에서 찍은 것이다.소수서원 주차장에서 매표소를 지나는 길 옆, 너른 뜰에 이렇듯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서있다.​모두 길게 쭉쭉 뻗은 모습이 아름다워, 특별한 공간에 왔다는 것이 실감이 났다.그러나 서원을 들어가서는 원래부터 이런 소나무들이 바로 저 자리에 있었는지 의문이 들었다.너무 단정하고 소박한 선비들이 화려한 소나무들로 멋을 낸 서원을 만들었다는 것이 연결이 되지 않았다.​그보다는 모퉁이 모퉁이마다 있는 오래된 고목들이 소수서원의 긴 역사를 증명해 주는 듯 했다.바로 저 나무들이 선비들과 함께 역사를 지나왔겠구나, 생각했다.위 사진 속 나무는 매표소 바로 옆에 있는 느티나무이다.명찰이 붙어있지 않지만, 한눈에 봐도 나이가 많아 보인다.​서원 둘레에는.. 더보기
소수서원의 아름다운 조선건축물 ​이곳은 영주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이다.1546년 주세붕에 의해 세워진 이 서원은 '백운동서원'이라고 명명되었는데, 이후 1550년 왕으로부터 '소수서원'이라는 이름을 하사받고 국가의 지원도 받게 된다.​소수서원은 흥선군의 사원철폐 때도 그 화를 면한 47개 서원 중 하나로 오늘날까지 그 건물이 잘 보존되어 전해지고 있다.​소수서원 안의 건물들은 그 단정하고 소박함이 조선시대 선비정신이 어떤 것인지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것이었다.건물들 하나하나가 장식적인 꾸밈없이 단아함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그런데 그 단순, 소박함과 단정함이 너무 아름답다.나는 이곳에 와서야 조선시대 절제된 소박미를 비로소 체험할 수 있었다.지금까지 내가 한옥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을 소수서원의 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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