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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교

몽쁠리에 페이루 공원의 수도교 프랑스 남부, 랑그독-루시옹 지방의 몽쁠리에의 시내 가장 높은 곳에는 페이루 공원이 있다.언덕을 끼고 자리잡은 상트리빌의 가장 높은 곳에 페이루 공원이 있고, 그 아래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서 페이루 공원에서는 시선을 잡는 건물들이 하나도 없이 모두 발치 아래로 내려다 보인다.이곳을 다시 찾은 건 몽쁠리에를 떠난지 1년도 훨씬 넘어서였다. 이 공원의 정원은 전형적인 프랑스 정원 양식을 하고 있다.서로 대칭을 이루며 서있는 나무들은 모두 반듯하게 정돈되어 있다.그 중앙에 프랑스의 태양왕이라고 일컽는 루이 16세의 동상이 세워져 있고, 공원 끝에는 '샤또 도'(Château d'eau: 물성)라고 불리는 물을 가두어 놓은 탑이 있다.동상 뒤에 보이는 각 진 건축물이 바로 '샤또 도'이다. 샤또 도의 물은 다.. 더보기
어느 여름, 몽쁠리에 수도교 앞에서 남부 프랑스 '몽쁠리에'에는 수도교가 있다. 그 수도교 앞에서 찍은,15년도 더 된 사진을 우연히 사진첩에서 발견했다. 요즘처럼 찌는 듯 더운 그날 수도교가 있는 페이루 공원에서, 게다가 그늘 한점 없는 이 수도교 앞에서 나는 이렇게 앉아 꼭 사진을 한 장 찍고 싶었다. 바로 저 자리에서 수도교를 바라보고 있으면 늘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웅장한 자연 경관 앞에서 느끼는 숨이 턱 멎는 듯한 감동을 인간이 만든 구조물에서 받은 건 이 수도교가 유일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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