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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크리스마스장에 빠지지 않는 회전목마 재작년 겨울 독일 프랑크 푸르트시청 앞 광장에 열린 크리스마스마켓 한켠에 마련된 회전목마 모습이다.이렇게 특별한 때, 아이들을 위한 놀거리가 없다면 얼마나 맹숭할까?특히, 유럽의 마을에서 중요한 축제에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어린이 놀이기구는 회전목마들이다. 나는 회전목마를 볼 때마다 설렌다.어린 시절로 돌아갈 것만 같은 즐거움과 들뜸이 있다.그래서였을까?회전목마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가격도 붙어있고, 역시 회전목마를 타는 어른들을 발견하기가 어렵지 않다.프랑크푸르트에서는 나도 탔다.^^ 위 사진은 프랑스 스트라스브르의 노틀담 대성당 광장 앞 크리스마스 장에 설치된 회전목마다.조명과 함께 반짝이는 회전목마는 더 타고 싶은 유혹을 불러일으킨다. 위 사진은 프랑스 렌 의회광장 앞 크리스마스 장 곁에 .. 더보기
골동품상점을 겸한 헌책방(프랑스 베슈렐) 프랑스 브르타뉴의 한 작은 마을 베슈렐은 '책의 도시'다.읍 정도의 작은 마을 전체가 고서점과 책과 관련한 공방들로 꾸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속 상점은 골동품 상점을 겸하고 있는 한 헌책방이다.이 가게는 책보다 함께 팔고 있는 골동품들이 더 흥미롭다.무엇보다 상점을 너무 예쁘게 꾸며놔 갈 때마다 이 앞에서 사진을 여러 장 찍게 된다. 위에 것은 작년 4월에 찍은 것이고, 아래 사진들은 7월에 다시 갔을 때 모습이다.이 상점은 늘 너무 예쁘다. 더보기
지난해 봄, 우리 동네 꽃 시장 매년 봄이 되면 브르타뉴의 마을 곳곳에서는 꽃시장이 열린다. 자원봉사자들이 주체가 되어 열리는 이 행사는 마을 사람들뿐만 아니라 그 주변 마을 사람들과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서로 만나 화초와 채소에 관한 정보와 지식을 교환한다. 일반 상점보다 값싸게 화초들과 채소 모종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지난 해 봄, 내가 살았던 렌의 '클뢰네' 마을에 열렸던 꽃 시장 풍경! 꽃시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자원봉사자들이다. 더보기
프랑스 렌의 '초록 쓰레기' 잠시 머물렀던 프랑스의 렌에서는 매주 금요일은 '초록 쓰레기'를 버리는 날이다.목요일저녁만 되면 집집마다 대문앞에는 정원의 화초들을 다듬으면서 생긴 잔가지들과 텃밭에서 뽑은 잡초들을 내놓기 시작한다. 그러니 주민들은 목요일에 정원을 손질할 때가 많다.목요일, 골목을 거닐면 화단을 손질하는 이웃들을 자주 볼 수 있다.시에서는 이 쓰레기들을 거둬가 퇴비를 만드는 것 같다.실제로 시에서 관할하는 공원이나 화단에는 잘게 부순 톱밥이나 퇴비들이 수북하게 쌓여 있을 때가 많다. 갑자기 우리나라는 이런 쓰레기들이 어떻게 수거되고 처리되는지 궁금하다. 더보기
불국사 대웅전 뜰에서 발견한 것들 불국사 대웅전의 정면 문살 모습!. 아래 사진은 대웅전 오른쪽 옆, 문에 그려진 당초무늬!이걸 보면서 갑자기 유럽의 '그린맨'이 생각났다.그러고 보니, 서로 많이 닮았다. 그리고 목어(목탁)!불가에서 물고기는 눈을 뜨고 자는 까닭에늘 깨어있으라는 의미로 목어가 등장했다는 '문화해설사'님의 설명을 살짝 귀동냥! 대웅전 앞, 회랑의 추녀!언젠가 이 문양들을 이용해 바느질을 해봐야겠다. 더보기
불국사 극락전의 단청 경주를 여행하고 있다. 어제 다녀온 불국사의 극락전 단청! 요즘은 이런 곳에도 눈길이 머문다. 더보기
안양 파빌리온 오늘, 삼성산 둘레길에서 내려와 안양 예술 공원에 다달았을 때, 나는 무엇보다 '안양 파빌리온'을 꼭 방문하고 싶었다.이곳은 2005년 포루투갈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인 알바로 시자(Alvaro Sizo)가 설계한 건물로 그동안 '알바로시자홀'로 불리며, 각종 전시회나 포럼 공간으로 사용되어 왔었다.그러다가 2013년 10월부터 '안양파빌리온'이라고 이름이 바뀌고 공공예술 관련 자료들과 도서를 열람할 수 있는 '공원도서관'으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다. 자료들이 많다. 그러나 오늘은 자료는 살펴보지 못했다.실내도 쾌적하고 넓으면서 디자인이 돋보이게 장식물로 꾸며져 있다.가장 인상적인 것은 골판지로 만든 의자와 가리개! 충분히 예쁘면서도 튼튼하다!이 의자들도 골판지로 만든 것이다.. 더보기
삼성산 둘레길을 내려와 들른 식당 오늘은 밸리댄스를 함께하는 친구들과 삼성산 둘레길을 걷기로 했다.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이어지는 산자락을 따라 그늘이 잘 드리워져 있는 산길을 한참 걸었다.오늘 날씨가 엄청 덥다는데도 둘레길 걷기는 참 좋았다. 산허리를 도니, 멀리 삼막사가 보인다.늘 삼막사는 관악산 쪽에서 뒷쪽으로 올라가 이런 풍경은 처음보는 것이다.우~와! 삼막사가 저렇게 높은 데 있는 줄은 몰랐다. 빨리 오라는 친구들의 재촉에도 불구하고 나는 줌을 당겨, 삼막사 풍경을 찍었다.찍길 정말 잘했다.^^ 안양예술공원으로 내려와 식사를 한 곳! 간판도 제대로 달려있지 않은 이 식당을 모르면 안양 주민이 아니라고 한다.우리는 여기서 해물파전과 도토리묵, 김치찌게와 막걸리를 시켰다.가격도 괜찮고 맛은 더 좋다.너무 정신없이 먹느냐고 사진은 못찍..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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