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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

월정사 법당의 아름다운 문고리들 지난 5월, 오대산 여행길에 월정사 경내에서 본 문고리들이다. 법당의 여닫이 문에 달려 있는 문고리들이 매우 야무져 보인다.특히, 적광전 옆 여닫이 문을 고정해 놓은 모습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문고리를 사슬이 달린 고리로 잡아 걸어놓았다. 쇠고리를 봐서는 최근에 만든 것 같다. 여닫이 문을 고정하는 새로운 방식인가? 생각했는데...이 걸쇠를 보니, 꼭 그런 것만은 아니겠다 싶다. 어느 법당 앞이었더라? 이 걸쇠는 좀 오래되어 보인다.해가 기울자, 한 보살님이 법당을 돌며 활짝 열려 있던 문들을 닫기 시작하셨다.이 소박해 보이는 문고리들은 경내 산방의 문고리들이다. 스님들의 거처겠구나 싶은 산방들이 줄지어 서있는 한 건물, 산방들은 문만 봐도 무척 소박하고 단정해 보인다. 손잡이를 헝겊으로 촘촘하게 감.. 더보기
월정사의 겨울 월정사를 향해 가는 길, 꼭 거쳐야 하는 전나무 숲에는 어느 새 눈이 하얗게 쌓여 있었다.지난 가을에 본 돌탑들이 반갑다. 기원을 담아 쌓은 돌탑들이 군데군데 있는 전나무숲을 지나 월정사에 이르자,경내에도 미처 치우지 못한 눈들이 곳곳에 쌓여 있었다. 월정사 우물가 지붕에는 쌓였던 눈이 녹아내리면서 이런 기괴한 풍경을 만들고 있었다. 처마끝에 이렇게 매달려 있는 눈을 뭐라고 하더라?어디선가 이런 현상의 명칭을 들은 적이 있는데, 막상 직접 보니 기억이 나지 않는다.ㅠㅠ 지난 가을, 공사를 하고 있던 템플스테이 건물 앞 길이 마무리되어 있었다.황토와 기와를 이용해 만든 담장이 매우 단정하고 소박해 보인다.중간중간 숫기와를 맞대어 모양을 내었는데, 이 장식은 소박하다못해 절제미까지 느껴졌다.이런 절제미는 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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