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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더운 여름, 비빔밥 요즘같이 더운 날 점심 식사는 불을 최소한 사용하는 요리가 좋다. 그 중 하나는 비빔밥! 미리 나물 반찬을 많이 준비해 놓은 날 점심상! 취나물과 시래기나물, 콩나물, 시금치 나물에 고추장을 넣고 썩썩 비벼 먹었다. 이번에는 나물 몇 가지에 상추와 쑥갓, 깻잎을 쫑쫑 썰어 고추장을 넣고 비볐다. 우~음, 맛있다!^^ 무엇보다 땀을 뻘뻘 흘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더보기
포도잼 만들기 몇 년 전 포도껍질로 천연염색을 하기 위해 껍질을 벗기고 나니껍질 벗겨진 포도알맹들이 가득 남았다. 떡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나는 이것들을 가지고 생전처음 포도잼을 만들어 보았다.순전히 포도껍질 천연염색으로 빗어진 일이었다. 보통 레시피에는 과일과 설탕을 동량으로 하라고 하지만,나는 2:1의 비율로 했다.그리고 주걱에서 줄줄 흐르지 않을 때까지 한참을 졸였다.잼은 그냥 느낌껏 기호대로 졸이면 될 것 같다. 그러나......한여름, 과일을 졸이는 일은 너무 힘들다.ㅠㅠ두번 다시 한여름에 잼을 만드는 일은 없을 것이다.물론, 포도껍질을 까는 일도.... 사진이 남아 있어서 참 다행이다.^^ 더보기
비오는 날, 맛있는 요리-유부잔치국수와 찐고구마 오후에 잠시 하늘풀님과 외출을 했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보슬비가 내리고 있었다.선뜩선뜩하니 조금은 춥다.하늘풀님이 말했다."집에 가서 국수말아먹자!"그 말에 온 몸이 따뜻해지는 기분이다. 그리고 돌아와 하늘풀님이 준비한 유부잔치국수!미리 준비해놓은 밑국물에 유부와 파를 넣고 끓이다가 쑥갓을 살짝 익혔다.고명으로 달걀지단과 김을 겻들였다.우~왕! 너무 맛나다. 따뜻한 국물이 참 좋다.^^ 잔치국수를 해먹은 건 초저녁의 일이고 밤에 배고플 수 있다며, 식사를 마치고 하늘풀님은 고구마를 찌기 시작했다.하늘풀님은 찜솥에 틀을 걸고 증기로 고구마를 찐다.그래서 항상 파삭파삭 맛나다. 비오는 날, 찐고구마도 잘어울리는 것 같다.늦은 밤, 이제 슬슬 배가 고파온다.빗소리를 들으며 고구마를 먹어야겠다. 더보기
5월의 선물 국선도 도장의 옛날 원장님께서 직접 수확해서 덖은 차들을 보내주셨다.수차례 정성껏 덖은 자연산 차들이었다.너무 귀한 선물을 받았다. 떠난 뒤에도 잊지 않고 귀한 선물을 보내주신 마음이 고맙고 놀랍다.5월의 특벌한 선물! 더보기
한살림 간장꽃게장과 남은 간장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 올해는 운이 참 좋았다. 한살림 간장 꽃게장 주문에 성공해, 맛난 간장게장을 맛보고 지나갈 수 있었다. 지난 해에는 주문을 늦게 해,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모른다. 후루루~ 간장게장은 금방 먹어 치우고... 간장양념이 잔뜩 남았다. 한살림 간장 게장은 간장도 엄청 맛있다. 난 이 간장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요리를 한다.아래는 우엉조림! 간장이 충분히 양념이 잘 되어 있어서 아무것도 더 넣지 않아도 맛이 좋다.식용류와 남은 간장만 넣고 조린 것이다.긴 어묵도 간장게장 간장만 가지고 조렸다.그리고 오징어, 오뎅조림! 간장을 듬뿍 넣고 넓은 명태 참어묵과 오징어를 함께 조렸다.여기에는 조청만 한 숟가락 추가했다.국물이 쫀득존득해질 때까지 조려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내면 된다. 더보기
두릅무침 부모님은 두릅을 정말 좋아하신다.이건 부모님 댁 둘레에 심어놓은 나무에서 직접 수확하신 것이다. 어렸을 때도 뜰에 두릅을 심어 봄마다 두릅싹을 먹었다.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이 좋았다. 지금 살고 계신 집에도 둘레에 두릅나무를 많이 심어 여전히 봄마다 두릅 반찬을 즐기신다. 두릅싹 시기는 지난 탓에 지난주에는 조금 자란 여린 잎들을 가지고 고추장과 식초, 설탕을 이용해 새콤달콤하게 무쳐주셨다.나는 '이게 올해 마지막 두릅이겠다' 생각했다.어머니는 이것도 남기지 않고 통통 털어 내게 다~ 싸주셨다.^^ 더보기
엄마의 한상 지난 주 토요일, 오랜만에 남동생네 가족과 부모님댁을 방문했을 때 엄마가 준비한 식사! 항상 자식들이 오면 한상을 차려내시는 어머니는 그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맛있는 걸 많이 준비하셨다. 고기를 못먹는 나를 배려하는 마음도 여전하시고...^^ 그날은 갈치를 구우셨다. 엄마는 갈치에 밀가루를 살짝 입혀 굽는다. 그래서 항상 이렇게 곱게 굽힌다. 갈치살을 모두 흐트려놓는 내 요리와 너무 비교되는 모습!ㅠㅠ 항상, 빼놓지 않는 전! 어머니 초대에 전이 빠지는 일은 켤코 없다. 전은 그때그때 조금씩 다른데, 그날은 두부와 호박, 표고버섯을 부치셨다. 상큼한 열무 김치! 열무김치를 보니 여름으로 성큼 다가섰다는 게 실감난다. 나물요리도 잊지 않는 어머니! 그날은 매운 걸 못먹는 하늘풀님을 위해 고추가루를 넣지 않은.. 더보기
관양동 광수김밥, 맛있는 짬뽕 우리 동네 안양 관양동에 있는 이라는 식당의 짬뽕이다. 이곳은 김밥집이라지만 다양한 음식을 파는데, 특히 짬뽕은 정말 맛있다. 그런만큼 인기도 엄청 높다. 관악산을 다녀오는 길엔 이 집 앞을 그냥 지나치기 힘들 정도다. 지난 번 산행 뒤에도 나는 이 곳에서 짬뽕을 사먹었다. 그날은 배가 많이 고파 김밥도 한 줄 추가! 김밥도 맛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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