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주사고, 조선 왕조실록 보관지 이곳은 전주 경기전 옆에 붙어있는 '전주사고'이다.사고는 실록을 보관하는 장소로, 오대산에서 '오대산사고'를 본 이후, 두번째로 보는 사고이다.전주사고 역시 오대산사고와 비슷한 건축물로 보인다.그래서 사고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낯설지 않았다. 그런데 안은 전혀 다르다.실제로 오대산사고 안은 텅텅 비어 있어서 들어갔다가 잠깐 둘러 보고 바로 나왔더랬다.그런데 전주사고 안은 전주사고의 역사와 실록편찬에 대한 정보들이 잘 소개되어 있었다.나는 가방을 내려놓고 상영되고 있는 영상도 보고 전시되어 있는 기록물들도 꼼꼼하게 읽었다.실록을 보관했던 사고들이 어디에 몇 개가 있었는지도 알게 된 것도 좋았고, 거기에 보관되어 있던 실록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도 이곳에 와서 알았다.현재 남한에 존재하는 실록이 바로 이.. 더보기 오대산 사고지와 조선왕조 실록 오대산을 여러번 가보았지만, 사고지를 갈 생각은 한번도 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어느 역사 프로그램을 보고 조선왕조 실록을 보관한 곳이 바로 오대산 사고라는 말을 듣고 꼭 가보고 싶었다.조선시대에는 중요한 사료를 보관할 곳으로 날씨가 서늘하고 건조한 곳을 택해 사고를 지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오대산 사고라고 한다.사고지를 가기 위해서는 계곡을 끼고 나있는 산길을 올라가야 한다. 그러나 길이 잘 닦여 있고, 볕이 잘들어 길을 걷기가 좋다. 긴 돌계단을 지나 대문을 열고 들어서니 사고가 나타났다.아름드리 나무들로 만든 기둥들이 건물을 떠받치고 있었다. 거칠게 손질한 자연석 기둥받침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이 계단을 따라 안에도 들어가볼 수 있다. 덧창으로 햇볕을 꼭꼭 잘 가리고 있는 사고 안의 풍경이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