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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생말로

생말로(Saint-Malo) 성벽위 걷기 프랑스 생말로(Saint-Malo)는 도버해협으로 향하고 있는 랑스(Rance)강 하구에 자리잡은 도시다. 성곽으로 둘러싸인 옛 시가지는 1년 내내 관광객들이 몰려온다. 성곽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생-뱅상문(La porte Saint-Vincent: 1708년)을 통과하는 것이 가장 쉬워 보인다. 특히, 버스나 기차를 타고 생말로를 간다면, 이 문앞에 꼭 닿게 된다. 기차에서 내려 약 30분 동안 부둣가 도로를 통과해 걸어왔다면, 틀림없이 들었을 실망감을 이제 거둬들여도 될 것이다. 나는 이 생-뱅상문을 통해 성내로 들어가는 걸 좋아한다. 생뱅상 문을 이용해 성곽안으로 들어섰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성곽위로 올라가 성곽 둘레를 걷는 것이다. 내 생각에 생말로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성곽위에서 바라.. 더보기
바다에서 본 성곽 도시 생말로 프랑스의 브르타뉴 지방의 한 해안 도시인 생말로를 방문했을 때,나는 그 주변 해안을 도는 유람선을 꼭 타고 싶었다.그날 한 시간 정도 걸리는 이 유람선을 못탄 건 순전히 출발시간을 잘못 알아서였고, 안타까운 마음에 배로 10분밖에 안 걸린다는, 건너편에 있는 '디나르'라는 도시를 가보는 것으로 위로를 삼아야 했다. 배가 출발하고, 생말로가 눈에서 조금씩 멀어지자, 이 배라도 탄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탄성을 지르지 않을 수 없었다. 생말로의 성곽 내부도 아름다웠지만, 바다에서 바라다 보이는 생말로는 더 아름답다. 위 사진은 디나르 해안의 저택들!각각 10분씩, 왕복 20분 걸린 이번 항해(?)만으로도 마음이 뿌듯하다.디나르는 약 1시간 정도 해안만 조금 거닐었는데, 다음에는 이곳의 멋진 둘레길도 걸어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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