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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빵

경주에 가면 황남빵을 꼭 맛봐요! 황남빵을 사러 간 것은, 몇년전 경주 방문 이후 이번이 두번째이다.이 건물은 그 당시에는 한창 짓는 중이었는데, 완성된 모습은 처음으로 보았다. 단순한 빵집의 건물이라고 하기에는 규모가 엄청나다.근처에 있는 봉황대를 구경하러 왔다가 우리는 황남빵을 빼놓을 수 없다며, 누가 먼저랄 것없이 황남빵집으로 발길을 돌렸다.우리의 경주여행을 안내해 주신 경주에 사시는 지인들께서 이번에는 황남빵을 가장 맛있게 먹는 법을 알려주셨다.사실, 지난번에도 '황남빵은 따뜻하게 데워서 먹어야 맛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신 분은 이분들이셨는데, 이보다 더 맛있게 황남빵을 먹는 방법은 바로 구운 따끈한 황남빵을 먹는 거라는 사실을 가르쳐주셨다.우리는 갓 구운 황남빵을 맛보기로 했다. 황남빵의 가격은 몇 년 전이나 여전하다.조금 비싸.. 더보기
경주에 가면 황남빵을 맛봐요! 사람들은 하나같이 경주에 가면 황남빵을 먹어봐야 한다고 말했지만, '얼마나 대단할까?' 생각하면서 한번도 맛 볼 생각을 하지 않았었다.그러나 이번에는 그 근처에서 밥을 먹었던 터라 황남빵을 사러 갔다. 항상 길게 줄을 서야 살 수 있다고 하던데, 다행히 늦은 저녁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바로 빵을 사서 나올 수 있었다. 늦은 시각임에도 직원들은 빵을 만드느냐고 정말 바쁜 모습이다.손에 들릴 때만 해도 따끈했는데, 그만 이 집을 나와 길을 잃어, 머물고 있는 댁으로 돌아가는 데 엄청 시간이 많이 걸렸다. 버스를 잘못 타서 가다가 내리고, 다시 한참을 걷고...지나는 경주 시민에게 물어, 겨우 정류장을 찾아 또 걷고...오랫 동안 버스를 기다리고...ㅠㅠ 1시간 반이나 걸려 겨우 돌아왔을 때, 황남빵은 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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