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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낯선 세상속으로/브르타뉴

비트레(Vitré)성 담장 위, 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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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르타뉴의 비트레라는 도시에는 중세 때 지은 아주 오래된 성으로 유명하다.

'비트레 성'이라고 불리는 이 성은 현재는 시청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원래는 프랑스의 침략을 막기 위해 세워진 요새성이다.


비트레 성 앞에서 이 사진을 찍은 날은 요즘처럼 날이 쌀쌀한 12월 초, 한 날이었다.

이른 시간이라 성을 방문할 시간이 안되어 성앞 광장에서 오랫동안 서성거렸다.

 


성은 깊은 해자로 둘러싸여 있었다.

보통 해자는 물로 채워져 있는데, 이곳은 물없이 아주 깊은 자연적인 계곡을 해자로 활용하고 있었다.

아르두와즈 편암으로 만든 담장으로 둘러져 있는 해자를 보기 위해서는 담장에 고개를 빼고 내려다봐야 했다.

담은 한눈에 보기에도 아주 오래되어 보였다.



담장을 살피다가 문득 발견한...

달팽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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