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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낯선 세상속으로/해외여행

프랑스의 예쁜 우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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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유학을 할 때, 편지봉투에 붙인 우표들을 모으는 일은 즐거웠다.

나는 우표수집을 해본 적은 없지만, 프랑스에서 당시에 유통되는 우표들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책갈피로 만들어 쓰는 건 정말 좋아했다.

프랑스 우표들은 예쁜 게 정말 많았다.

게다가 그곳은 많은 일처리가 우편으로 되는 터라 우편물이 정말 많았다. 

위 사진은 '새해인사'와 '사랑하는 마음을 상징'하는 우표들!

아래 우표에 산타크로스 할아버지가 그려져 있지만, 'Bonne Année!'라고 새해인사를 하고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우표는 모두 도장이 찍힌 것들이다.

도장이 찍혀있는 모습이 더 멋져, 나는 이렇게 소인과 함께 책갈피를 만들기도 한다.

내가 유학하던 시절의 년도와 날짜까지 나와 기념이 될 만하다.

위 우표는 작가 앙드레 말로!

앙드레 말로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는데, 우표 속 모습이 너~무 멋지다. 

이건 끌로드 모네의 '수련' 그림을 우표로 만든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명화를 우표로 자주 만든다.

명화우표들로 만든 책갈피들이 몇 장 더 있는데, 어느 틈에 끼어있는지 찾을 수가 없다.ㅠㅠ

프랑스의 담배가게 같은 편의점 어디서나 쉽게 살 수 있는 스티커형 우표!

당시에 아주 대중적으로 유통되던 것으로, 이걸 책갈피로 만든 건 우표 때문은 아니고 바로 옆에 찍혀 있는 소인 때문이다.

베지에라는 도시에서 온 우편물인데, 소인이 너무 멋지다.

프랑스의 도시들 중에는 돋보이는 소인을 찍는 곳들이 많다.

이렇게 멋진 소인을 간직할 수 있어서 좋다. 

우표발행을 광고하는 엽서모양의 홍보물도 있다.

프랑스 지도모양의 귀여운 우표가 발행되었다.

우체국에서는 이런 걸 구할 수도 있다. 이건 그냥 그대로 책갈피로 쓰고 있다. 

옆에는 바로 여기에 홍보된 우표로 만든 책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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