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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먹은 맛난요리

화덕피자와 즉석 떡볶이의 만남! 안양 비산동 '감성다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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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 이렇게 맛있는 떡볶이 집이 있는지 며칠 전에야 알았다.

무엇보다 <감성다락방>이라는 식당 이름이 마음에 든다.

<다락방>이라는 단어는 뭔가 재밌고 즐거운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식당이 큰 길가에서 보이지 않아, 아는 사람들만 이용할 것 같은 위치에 있는 점이 아쉽다.

화덕피자와 즉석 떡볶이가 이 집에서 내세운 트레이드 마크인 모양인데, 내가 좋아하는 떡볶이와 피자를 한꺼번에 먹을 수 있어서 아주 마음에 든다.



며칠 전 동네 친구들과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우리는 3~4인 메뉴를 시켰는데, 인원 수에 따른 세트 메뉴들이 개성있어 보인다. 

3~4인 메뉴는 떡볶이와 피자, 파스타를 하나씩 고를 수 있게 되어 있다.


떡볶이가 맛나 보인다. 

그러나... 맵다.

나는 너무 매워서 좀 괴로웠는데... 그런데 은근 매운맛이 중독성이 있어서 맵다면서도 계속 먹었다.ㅠㅠ;



화덕 피자는 고르곤 졸라 피자를 골랐다.

화덕에서 얇은 도우가 맛있게 구워졌다.



그리고 크림 파스타!

크림파스타가 너무 느끼하지 않다.


그러나 서양 요리에는 전체적으로 허브를 잘 쓰지 못하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나는 허브가 충분하게 들어가지 않은 서양요리는 맛이 너무 밋밋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허브를 다양하게 쓰면서 좀더 넣으면, 완벽한 맛이 될 것 같다.(물론, 내 생각이다!)


내가 이 식당에서 가장 맛나게 먹은 건 '떡볶이 국물에 만들어 주는 볶음밥'이었다.

원한다면, 추가로 볶음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볶음밥 사진은 연기 때문에 잘 나오지 않아서 싣지 못했다.ㅠㅠ

우리는 이 요리들을 다 먹고도 두 공기나 밥을 볶아달라고 했다.

주문하면, 주방에서 볶아서 주신다.

나는 누릉지까지 싹싹 긁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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