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세고비아(Segovia)

여행, 낯선 세상속으로/해외여행


이 사진은 10여년 전 스페인의 세고비아를 방문했을 때, 그곳에서 산 우편엽서이다.

세고비아에는 이렇게 거대한 수도교가 존재한다.

당시에도 이 수도교가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수도교를 많이 즐기지는 못했다.

좀더 이 수도교를 열심히 감상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은 여행에서 돌아온 뒤, 이 엽서를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다.


이 수도교 근처에서 높이 날던 제비떼들도 무척 인상적이었는데, 그들 역시 자세하게 보지 못했다.


그나마 세고비아의 붉은 지붕 위에 둥지를 튼 황새들을 많이 본 건 아주 좋았다.

그곳에는 황새 둥지들이 정말 많았다.

자동차들이 시내한복판을 그렇게 매연을 내며 쌩쌩 달리지 않았다면, 나는 훨씬 더 이곳에서 오래 도시를 감상했을 것이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당시에는 자동차들이 시가지 한복판을 마음놓고 다니고 있었다.

세고비아는 걸어서 시내를 둘려보며 관광을 하기에 결코 좋은 환경이 아니었다. 


다시 이곳에 갈 기회가 생긴다면, 그때는 세고비아의 수도교를 열심히 보고 싶다.

그리고 제비들도...


아래는 마치 백설공주가 살았을 것 같은 아름다운 세고비아 성!

이 성을 본 건 아주 좋았다.

구경하기 좋게 잘 단장되어 있는 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