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세고비아(Segovia)
여행, 낯선 세상속으로/해외여행이 사진은 10여년 전 스페인의 세고비아를 방문했을 때, 그곳에서 산 우편엽서이다.
세고비아에는 이렇게 거대한 수도교가 존재한다.
당시에도 이 수도교가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수도교를 많이 즐기지는 못했다.
좀더 이 수도교를 열심히 감상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은 여행에서 돌아온 뒤, 이 엽서를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다.
이 수도교 근처에서 높이 날던 제비떼들도 무척 인상적이었는데, 그들 역시 자세하게 보지 못했다.
그나마 세고비아의 붉은 지붕 위에 둥지를 튼 황새들을 많이 본 건 아주 좋았다.
그곳에는 황새 둥지들이 정말 많았다.
자동차들이 시내한복판을 그렇게 매연을 내며 쌩쌩 달리지 않았다면, 나는 훨씬 더 이곳에서 오래 도시를 감상했을 것이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당시에는 자동차들이 시가지 한복판을 마음놓고 다니고 있었다.
세고비아는 걸어서 시내를 둘려보며 관광을 하기에 결코 좋은 환경이 아니었다.
다시 이곳에 갈 기회가 생긴다면, 그때는 세고비아의 수도교를 열심히 보고 싶다.
그리고 제비들도...
아래는 마치 백설공주가 살았을 것 같은 아름다운 세고비아 성!
이 성을 본 건 아주 좋았다.
구경하기 좋게 잘 단장되어 있는 성이다.
'여행, 낯선 세상속으로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랑스에서 만난 아이들 2. 엄마 대신 뽀뽀해줘 (0) | 2014.12.26 |
---|---|
프랑스에서 만난 아이들 1. 너도 학교가서 배우면 되잖아! (2) | 2014.12.22 |
북부 프랑스, '광산의 여성 노동자들' (0) | 2014.12.19 |
스페인 세고비아(Segovia) (0) | 2014.12.19 |
프랑스의 국민 캐릭터, 오벨릭스, 아스테릭스 피규어 (0) | 2014.12.15 |
몽쁠리에 성베드로 대성당 앞 골목길 (0) | 2014.12.12 |
하이델베르그의 썰매타는 아이들 (0) | 2014.12.09 |
프랑스의 예쁜 우표들 (0) | 2014.12.01 |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