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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꽃, 나무 이야기

마로니에(marronnier)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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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샤또브리앙이라는 도시의 <샤또브리앙 성> 안에 서있는 아주 나이가 많은 '마로니에'(marronnier)다.

나는 이렇게 크고 나이많은 마로니에는 처음 본다.

너무 멋있어서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다.

하늘을 향해, 햇볕에 부서지는 나뭇잎들을 찍고 싶었는데 기대한 이상으로 사진이 잘 찍혔다.



그리고 아래 마로니에 나무는 1년 넘게 살았던 프랑스 렌, 아삐네 호수를 가기 위해서 꼭 지나야 하는 게리내 산책로 끝에 있는 것이다.

가끔씩은 이 나무 밑 벤치에 앉아 물을 마시며 숨을 고르거나 간식을 먹기도 했다.

재작년 여름에 찍은 사진인데, 지금도 이런 모습일까?



이 나무는 꽃이 피면 꼭 이런 모습이었다.



아래 사진은 프랑스 몽쁠리에 잠시 살았던 아파트 근처에 있던 키큰 마로니에 나무!

10년이 지난 뒤에 본 이 마로니에는 병이 들었는지, 여름었는데도 잎이 이렇게 누렇게 지고 있었다.

행여 죽지 않았는지 궁금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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