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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낯선 세상속으로/브르타뉴

물과 꽃의 도시, 프랑스 깽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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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깽뻬르(Quimper)라는 도시는 도시 한가운데로 오데(l'Odet)강이 가로지른다.

지금은 운하로 정리된 이 강은 대서양으로 이어진 긴 강이다.



강이 도시를 관통하는 만큼, 양 옆을 오갈 수 있는 인도교들이 촘촘하게 놓여진 것이 특징이다.

강이라고 해봐야 우리나라의 큰 하천규모지만, 도시를 관통하는 물줄기가 도시를 아주 시원스럽게 느껴지게 한다.

특히, 깽뻬르의 특징적인 것은 이 오데강을 꽃으로 장식해 놓은 것이다.

껭뻬르는 프랑스에서 '꽃의 도시' 칭호를 받기도 했다.

알록달록 화려한 꽃 화분들이 다리 난간과 오데강변의 둑이 가득 차 있다.



아래 사진 속 작은 개울은 오데강으로 향하는 지류이다.

역시 깽뻬르 시내 한가운데를 흐르는 물길인데, 이곳도 둑은 꽃으로 장식되어 있다.



깽뻬르는 꽃과 강이 어울어져, 무척 아름답고 평화로운 느낌이다.

사실, 깽뻬르에 물이 없고 그저 꽃화분만 있다면, 이만큼 멋진 풍광을 만들지는 못했을 것 같다.

강물이 흐르고 강가를 장식한 꽃들이 강을, 도시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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