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샤또브리앙(Chateaubriant)

여행, 낯선 세상속으로/해외여행



프랑스에서 샤또브리앙(Chateaubriant)을 방문했을 때는 비가 그치다, 개다 하면서 온종일 날이 흐렸다.

샤또브리앙 시는 프랑스의 유명한 작가인 샤또브리앙과 발음이 똑같지만, 도시의 샤또브리앙(Chateaubriant)은 끝이 T자로 끝나고, 작가 샤또브리앙(Chateaubriand)은 끝이 D자로 끝난다.  



아주 작은 도시였는데, 중세에 지어진 꼴롱바주집들이 아름다운 골목풍경을 만들고 있었다.

도시는 시내 곳곳이 꽃으로 꾸며져 있다.

야트막한 꼴롱바주 집들 창가에 꽃화분들이 매달려 있는 풍경이 마치 엽서 속에서 튀어나온 느낌이다. 



꽃으로 장식된 골목길도 그림같다. 


<성안의 한 성벽에서 내려다본 시내풍경>


샤또브리앙에는 고성이 있고, 옛날에는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도시였다.

성은 여전히 건재하지만, 성벽은 이미 사라지고 없다.

 


성벽의 필요성이 없어진 시기에 주민들 스스로 성벽을 헐었다고 하는데, 사라진 성벽은 안타까운 느낌이다.

아마도 성벽까지 여전히 존재했다면, 이 도시는 지금보다 훨씬 유명한 관광명소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드문드문 도시에 성벽 흔적이 남아 있다.

위 사진은 성벽에 존재했던 망루였을 것 같은 곳이 가정집으로 변신해 있다.



작은 규모의 시내 중심가를 멋어나면, 도랑도랑 도시를 휘갑고 흐르는 하천이 있다. 

하천을 이웃해 있는 담장이 특이하다.



그 한켠으로 예전에 성벽이었을 것 같은 높은 담장이 보이는데... 과연, 성벽이었을까?



샤또브리앙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비를 만났다.

마침, 꼴롱바주 건물 밑으로 난 통로에 서서 빗방울이 잦아들기를 기다렸다. 

꼴롱바주 건물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니, 쉬이 비가 그치질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