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차 걸름망

찌꺼의 부엌

나는 허브티나 홍차는 차걸름망을 이용해 우려서 마신다.

이 걸름망들은 모두 프랑스에서 생활할 때, 그곳에서 사서 쓰던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이런 게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지만, 프랑스 사람들은 이런 망에 차를 넣고 물에 우린다.

집게모양의 이 걸름망이 내가 가장 애용하는 것이다.

딱 1인분이 들어갈 만한 크기인데다가 집게처럼 생겨서 허브를 담고 버리고 씻기가 너무 편하다. 

이건 용기를 열고 허브를 넣고 다시 뚜껑을 닿고 또 걸쇠로 걸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양이 많이 들어가 차 주전자에 허브를 우리기가 좋다.

2인을 위한 양을 한번에 주전자에 우려서 찻잔에 따라 먹을 때는 주로 이걸 사용한다.

또 패퍼민트 같은 잎이 큰 허브티를 진하게 마시고 싶을 때는 1인분이라고 하더라도 이 걸름망이 유용하다.

이건 지난번 프랑스 체류중에 사서 쓰던 것이다.

걸름망에 거는 고리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ㅋㅋ

이건 다행히 고리가 부착되어 있다.

역시 뚜껑을 열고 닿으면서 사용해야 하지만, 고리가 용기에 매달려 있어서 위의 것보다는 편리하다.

이 용기도 1~2인분의 차를 우릴 수 있어서 주전자에서 쓰기 좋다.


나는 허브티를 우릴 때는 컵에 딱맞게 걸름망이 부착된 용기보다 이렇게 밀폐된 걸름망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넙적하고 큰 잔에 차를 담아, 코를 박듯 허브향을 맡으며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