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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낯선 세상속으로/해외여행

옛날 프랑스 농촌 사람들의 창고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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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퐁-크루와'라는 도시의 민속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과거 프랑스 농촌 사람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물건들이다.

사진 속 모습은 다리미... 아마도 삼각형 철제 물건은 화로인듯 하다.



그 앞에 놓여 있는 저 나무 통은 버터를 만드는 도구로 알고 있는데, 정확한지 모르겠다.

물론, 어떤 식으로 버터를 만들었는지는 더 더욱 모른다.ㅠㅠ



이것들은 농기구들이다. 

말이나 소에게 걸었을 법한 도구부터, 타작을 할 때 쓰는 물건도 눈에 띈다.

맨 뒤에 있는 커다란 ㄱ자 모양의 물건은 서양 낫이다.

저 낫을 휘두르며 농작물을 수확했는데, 고흐의 그림 속에서도 저 낫을 가지고 일하는 농부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프랑스의 유명한 '앙쿠'라는 '죽음의 사자'가 들고 다니는 낫도 바로 저 낫이다.

직접 보니, 정말 무섭게 생겼다.



이건 여성들이 빨래터에 빨래감을 싣고 다닐 때 쓰던 수레이다.

사진상으로는 마치 바퀴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뒷 쪽 중앙에 동그란 바퀴가 하나 달려 있다.

손잡이를 잡고 약간 들면 바퀴를 굴리기 좋게 모양이 잡힌다. 

빨래바구니 윗쪽에 우리나라에서 '빨래방망이'와 같은 역할을 했던 도구와 비누도 보인다.

어느 나라 것이든 옛날 생할상을 엿보는 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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