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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먹은 맛난요리

심스 타파스(Shim's Tapas), 홍대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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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지하철역 6번 출구 근처에 심스 타파스라는 타파스 식당이 있다.

타파스는 스페인 요리로 작은 빵조각 위에 다양한 재료를 얹어서 먹는 한입거리 간식인데, 한국에서 타파스 전문 식당은 처음으로 가보아서 매우 신선했다.

친구와 나는 6가지 타파스가 담긴 요리를 한 접시 시키고 친구는 와인을, 나는 커피를 한잔 마셨다.

접시에 담긴 타파스가 너무 예쁘다.

너무 예뻐서 측면에서 한 장 더 찍었다.

스페인 여행을 할 때, 점심식사를 타파스로 때우며 다녔던 기억이 난다.

게다가 스페인에서 타파스는 전혀 비싸지도 않았다.

그러나 당시에는 유학생 신분의 가난한 처지여서, 이나마도 많이 맛본 것은 아니다.

더 많은 점심은 빵에 치즈를 넣어 도시락을 챙겨 다니며 먹었다.

얼마 하지도 않은 타파스도 먹지 않고 아낀 돈으로 여행 기념품을 사고....ㅠㅠ 


그런데 심스 타파스는 가격이 살짝 비싸다.

이 한 접시가 1,5000원인데, 스페인에서 타파스가 어떤 요리인지 잘 아는 나로서는 많이 비싸다는 생각이다.

타파스가 어떤 것인지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체험 거리로는 좋아 보인다.

그러나 커피는 아주 저렴한 가격이다.

진한 아메리카노가 3,500원이었는데, 커피향도 농도도 내가 딱 좋아하는 것이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식당의 실내 장식과 분위기도 무척 마음에 든다.

이런 게 스페인식인가? 

타파스가 어떤 요리인지 설명하는 글귀도 붙어있다.

아래는 식당 밖 풍경!
초저녁에 만난 친구와 이 식당을 나왔을 때는 어느새 밤이 되어 있었다.




찌꺼는 항상 음식값을 지불하고 식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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