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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먹은 맛난요리

풍물 옹심이 메밀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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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친구들과 옹심이를 먹으러 왔다.

이곳은 우리 동네에서 옹심이 요리로 아주 유명한 곳이라고 했다.

강원도 속초가 고향인 한 친구의 어머니께서 이곳에서 식사를 하시고는 

속초의 유명한 옹심이 맛집보다 이 집에 맛있다고 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나는 꼭 이 식당의 옹심이 맛을 보리라고 결심했었다.

우리는 모두 옹심이 메밀 칼국수를 주문했다.

옹심이만 들어있는 요리보다 메밀 칼국수가 섞여 있는 것이 맛이 더 있다는, 

먼저 와서 먹어본 친구의 의견을 전적으로 따른 결과였다. 

그릇을 받자 마자 찍은 사진은 이렇고...

젓가락을 휘휘 저은 모습!

국물이 시원하면서도 들깨가 들어 있어서 아주 구수하다.

감자와 전분가루가 섞여있는 듯한 옹심이도 맛있고, 메밀칼국수도 맛있다.

메밀로 만든 칼국수가 특히 맛있는 것 같다. 

우리는 모두 국물까지 다~ 먹었다.

이 식당 요리 맛을 한몫 거드는 건 심심한 열무김치와 무채로 만든 김치가 아닌가 싶다.

국수를 먹는 동안 김치를 엄청 많이 먹었다.

김치와 곁들여 먹는 국수가 정말 맛있다.

꽁보리밥도 조그만 그릇에 담아서 함께 준다.

순님들이 정말 많다.

우리가 온 시간은 딱 점심 때였는데, 식당 안 테이블이 모두 차고, 몇몇은 번호표까지 받고 대기를 했다.

맛있기는 하지만, 대기해서 먹을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정말 인기가 높은 식당이다.

물론, 다음에 다른 친구들과 꼭 다시 올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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