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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멈춰 서서

땔감 장만하기 (장작 패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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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자락의 한 식당에 식사를 하러 갔을 때, 식당 밖 넓은 공터에서 몇몇 사람들이 장작을 패고 있었다.

장작을 패는 모습을 직접 본 것은 처음이다.

나는 너무 반가워,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여쭈었다.

인상 좋으신 아저씨들은 그렇게 하라며, 선선히 허락을 해주셨다.    

도끼질 솜씨가 아마추어의 모습이 아니다.

특히, 연세가 좀더 있으신 어르신은 도끼질하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

카메라를 들고 있는 내게, 마침 옆에 서있던 다른 아저씨가 '누가 더 도끼질을 잘 하느냐'고 물었다.

나는 주저하지 않고 할아버지께서 잘 하신다고 대답했다.

어르신이 도끼를 한 번씩 내리칠 때마다 예외없이 장작은 쫙쫙 쪼개졌다.

아래는 근처에 놓여 있는 전기톱!

이렇게 엄청난 망치도 있다.

망치는 뭣에 쓰였을까?

도끼질하는 한 옆에는 장작들이 가득 쌓여 있었다. 정말 많은 양이다.

장작난로로 실내를 덮히는 건 알고 있는데, 장작으로 요리도 하는 걸까?

장작을 이용해 하는 요리! 생각만 해도 맛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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