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우리나라 풍경

유익한 정보




파주 헤이리에 있는 한국 근대 박물관 외부에 전시되어 있는 모습이다.

내가 어린 시절, 가게들은 정말 이런 모습이었다.

'개조심'이라고 쓴 이런 안내판도 많이 보고, 우리 집 대문에 달려 있는 문패도 꼭 이런 식이었다.



너무 흔하고 익숙하게 보아온 자전거와 우체통...

이날은 마침 월요일이어서 이 박물관의 안은 구경하지 못했다.

사람들이 올려놓은 포스팅을 보니, 정말 친근한 것이 많던데... 아쉽다.



이 사진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안에 전시되어 있는 서울 풍물시장 풍경이다.

이곳에서도 어린 시절, 70년대 소품들을 정말 많이 보았다.

사진 속에 있는 못난이 삼형제 인형은 없는 집이 없을 정도로 당시 인기 상품이었다.

우리 집에는 없었는데, 친구네 집에는 다~ 있었다.

오른쪽 애는 그 애가 아닌데... 이 아이는 짝퉁이 분명하다.ㅋㅋ  


가장 오른쪽에 있는 빨간 통은 졸업장을 넣는 통이다.

이런 통이 한 집에 하나 정도는 꼭 있었다.

우리 집에도...ㅋㅋ

성냥도 너무 익숙하고... 나도 저런 주판을 가지고 주산을 배웠다.



우와~ 교과서와 오재미!

정말 꼭 저렇게 생긴 교과서들을 가지고 공부를 했다.

오재미는 운동회에서 점심밥 터트리기를 할 때,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물건이다.

나는 사지 않고 모래를 넣어 집에서 만들어서 가지고 갔었다.



이발 가위와 분유통 등...

모두 추억이 돋는 물건들이다.ㅋㅋ



이건 '서울 시립 북서울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작품이다.

이 작품 속에도 우리나라 70년대 풍경이 잘 담겨 있다.

아마도 이 작품은 70, 80년대 시장 풍경을 담은 것 같다.

70년대 이후, 80년대에 봤을 법한 물건들도 제법 눈에 띈다.



빨간 돼지 저금통은 정말 익숙한 물건이다.

저런 저금통에 동전을 모으곤 했다.

그 옆에 달려 있는 건 태극기함인데, 우리 집에는 아직도 저 태극기함 쓰는데... 다른 집은 더 세련된 걸 쓰나? @@

가게마다 있는 음료수를 넣어놓는 냉장고도 보인다.



사진 속에 있는 지게는 너무 잘 빠졌다.

이건 좀....? 엄청 어색하다.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너무 웃기다.

어렸을 때 썼던 물건들이 박물관에 전시될 만큼 나이를 너무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