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의 튼튼한 잠금장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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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니다가 이용하게 되는 대중 화장실들!

정말 많은 화장실을 드다들게 되는데, 그런 중에 만나게 되는 잠금장치가 아주 튼튼하게 되어 있는 화장실은 유독 눈길을 끈다.

대중 화장실의 튼튼한 잠금장치는 보기만 해도 안전한 느낌이다.

위 사진은 인사동의 한 한정식 식당의 화장실 잠금장치이다.

우리나라 전통 한옥에서 흔하게 존재했던 바로 그 문고리와 걸쇠이다.

무쇠로 만든 고리가 너무 견고하고 멋지게 생각되었다.

잠가놓으면 아무리 밖에서 열려고 애를 써도 쉬이 열리지 않을 기세다.  

이 화장실 걸쇠는 오대산 적멸보궁을 가는 중간에 거치게 되는 중대사자암의 화장실에서 찍은 것이다.

현대적인 잠금장치인데, 비슷한 디자인의 것들 중 내가 본 것으로는 이것이 가장 견고해 보인다.

엄청 야무지게 생겼다.

적멸보궁에는 이용할 수 있는 대중 화장실이 없다.

그래서 적멸보궁을 가기 위해서는 꼭 중대사장암에서 화장실을 들렀다가 가는 것이 좋다.

이 잠금장치는 국립 진주박물관에서 찍은 것이다.

이곳 화장실은 우리나라 전통적인 문양을 현대적으로 인테리어된 공간에 잘 접목시켜 놓았다.

옛날 문에 달려 있었던 철재 장식이 고전적인 디자인 그대로 달려 있기도 했는데, 잠금장치는 현대적인 디자인이다.

엄청 튼튼해 문짝이 부서져도 이 장치는 쉽게 망가질 것 같지 않을 느낌이다.

솜씨 좋은 분이 만든 것 같지 않은 투박한 모습인데, 곳곳에 멋을 많이 부린 것까지도 소박해 보여 웃음이 나온다. 

손잡이를 살짝 휜 것까지 모두, 매우 정성들여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