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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속에는 다양한 노인들이 등장한다.
활동적이기도 하고...
명랑하기도 하고...
요리를 잘하기도 하는...
그러나 주인공 어린이의 할머니는 이들 노인과 다르다.
할머니가 치매에 걸려 계신 것이다.
점점 정신을 잃어가는...
주인공 어린이는 그런 할머니를 여전히 사랑하고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
그러나 치매노인의 상황을 너무 단순하게 그려서 현실을 이해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실제로 치매에 걸린 노인을 돌본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
당황스러운 사건들이 벌어지고, 그걸 해결해가는 과정도 녹녹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아이들과 치매에 대해 생각해 보기엔 좋은 책인 것 같다.
노인이 되면, 치매에 걸릴 수도 있다는 걸 생각해 볼 수 있는 최초의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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