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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 있는 김중업박물관이 문을 연지 1년이 된다.
그 기념으로 한국, 프랑스 건축전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구경을 갔다.
김중업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개인 건축가 박물관인데다가 시설도 잘 갖추고 있어서 무척 마음에 드는 곳이다.
동네에서 이런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는 데 안 갈 수는 없다.
도착해서 표를 끊으려는데, 데스크에서 '안양 주민'이냐고 묻는다.
입장료는 안양주민은 1천원, 타지역 사람들은 2천원이라고 한다.
나는 마침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있어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는데,
아무것도 지닌 것이 없었던 하늘풀님은 2천원을 내야만 했다.ㅠㅠ
안양주민이라면, 꼭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길 권한다.
위 기계는 표를 끊는 기계로 빨간색 표시가 안양시민이 선택하는 칸이다.
나는 행운~ ^^
안에는 '장 프루베-김중업 건축 장학금'을 탄 젊은 건축가들의 작품들이 모형으로 만들어져 전시되어 있었다.
또 프랑스의 유명 건축가들을 소개하고 한국에 지어진 그들의 건축물들도 알기 쉽게 소개되었다.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 곳곳에 프랑스 유명 작가의 건축이 제법 많았다.
작품마다 설명이 잘 곁들여져 있어서 구경하기가 참 좋다.
주말같은 때는 아이들과 함께 와도 좋을 것 같다.
2015년 3월 27일부터 5월 10이까지 김중업 박물관에서 열린다.
전시되어 있던 한 작품!
이건 실내 인테리어로 만들어진 계단이다.
너무 멋지다.
서울에 있는 미래의료재단 건강증진센터에 있는 계단이라는데, 꼭 구경을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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