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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꽃, 나무 이야기

예쁜 빈병에 꽃 꽂아 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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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김중업 박물관 안에 있는 '더테라스'라는 카페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꽃들이다.

그저 사용하고 난 빈병들에 꽂을 꽂아놓았는데, 소박하면서도 멋지다.

그저 병목에 끈을 묶는 정도로 장식을 했는데, 끈이 없어도 충분히 예뻤을 것 같다.


손님들이 별로 없이 한산한 까페 안을 누비고 다니면서 나는 이 화병들을 찍었다.

이렇게 예쁘게 꽃을 꽂아놓은 건 처음 본다.

이 까페에서 인테리어를 담당하고 있는 분이 궁금해지는 순간!

이 꽃병들을 사진 찍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나도 예쁜 병이 생기면 버리지 말고 모아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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