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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서 살기

한살림 비산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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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한살림 매장은 안양 비산점이다.

이곳에 한살림 매장이 생긴 것은 그리 오래된 것은 아니다.

우리 가족은 평소에는 배달을 받는 터라 매장을 이용할 때는 별로 없다.

급하게 필요한 것이 생길 때, 어쩌다 한번씩 이 매장을 들른다.

며칠 전에는 프랑스 친구에게 한국의 특색있는 과자들을 몇 개 선물로 보내주기 위해 한살림 비산점을 찾았다. 

한살림 비산점의 규모는 다른 유기농 매장에 비하면 무척 적은 편이다.

그러나 차곡차곡 꼼꼼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 한살림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들은 빠짐없이 갖추고 있다.

그날도 전병이나 강정 등, 우리 전통 과자들을 몇 개 사면서 우리 식구가 먹을 고추장과 간식 거리까지 곁들여 사가지고 돌아왔다.

한살림에서 식자재를 사서 요리를 하는 건 맛도 좋지만, 땅을 지키고 지구환경을 지키는 귀중한 일이라서 좋다.

한살림은 제3세계 국민을 착취하는 기호식품들을 팔지도 않고(그것이 공정무역일지언정...)

철저하게 로컬푸드를 지향하기에, 꼼꼼하게 포장마다 이동거리를 표시하고 빈병들도 재활용한다.

내가 이런 귀한 행동에 동참할 수 있는 건 순전히 한살림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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