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닫이문 매달아 놓기, 한옥에서 여름을 나는 한 방식

여행, 낯선 세상속으로/국내여행

북촌마을에 있는 '꼭두랑 한옥'을 갔다가 그곳 건물 추녀 밑에서 발견한 문짝들이다.

여닫이 문을 척척 포개서 추녀밑에 이렇게 걸어 놓았다.

문을 걸어놓은 무쇠 걸쇠가 무척 튼튼하고 야무져 보인다.

이런 식으로 대청마루의 문을 달았다 뗏다 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직접 본 건 처음이다. 

지금은 미닫이 유리문에 여름에는 에어컨도 팡팡 틀어 더는 이 문짝들이 쓸모도 없겠지만, 옛날에는 이런 식으로 여름에는 문짝을 올려 시원하게 대청마루에 바람이 통하게 했을 것이다. 

추녀밑에 문짝들이 매달려 있는 모습조차 너무 멋스러워 나는 오랫동안 눈을 떼지 못한 채 고개가 아프도록 올려다 보았다.

한옥이 너무 멋지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