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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꺼의 바느질방

원단 정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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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정보는 '쪽빛나라' 카페에서 홍화님의 "원단 정련할 때"라는 글을 스크랩한 것입니다.


1. 천연염색에 사용되는 원단

 

천연염색에는 천연 섬유만 가능하다.  면직물,마직물,모직물,견직물 그리고 가죽도 가능하다.

가공되어 만들어지는 섬유로는 레이온이 유일하다.(흔히 인견 이라고 하는 것이다.)

(흔히 듣는 모시, 삼베, 면, 광목, 명주, 옥사생초, 인견, 무명 등등)

 

2. 원단별 정련 방법

  

1) 명주 및 기타 실크종류:필요한 길이만큼,혹은 스카프 원단같은 것은 40도 정도의 따끈한 물에 3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살랑살랑 가볍게 흔들어 빨아서 살짝 눌러 물기를 빼서 염색을 하면된다.

 명주를 비롯한 실크류는 물기가 있을때 비틀어 물기를 빼거나 하면 원단에 지워지지 않는 주름과 구김이 가게 되는 것은 아무리 잘 손질해서 풀을 먹이고 다림질을 하여도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2) 마직물: 모시 삼베 등을 통칭한다. 이 직물들은 대부분 평직으로 제직되어 통기성이 좋다. 하지만 여름이 아닌 계절에는 건조해서 섬유가 손상되기 쉽기 때문에 주의해서 다루어야 한다. 여름 내내 사용한 마직제품들을 보관할 때는 풀기를 잘 빼서 건조한 후에 보관해야 오랜기간 동안 상하지 않게 쓸 수 있다. 참고로 풀기가 있는 마직제품을 그냥 보관하다 곰팡이가 생기면 이것은 락스로도 지워지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모시와 삼베 등을 정련할 때는 큰 솥에 무를 큼직하게 썰어 넣고 원단이 푹 잠기게 물을 붓고 푹 삶은 후 건져내어(물을 보면 누런색의 물이 많이 보인다.) 원단을 잘  펴가며 두세번 정도 잘 헹군 후 건조한다. 염색 할 때는  따끈한 물에 담가두었다가 두어번 행궈서 하면 더 좋다. 이 원단 역시 지나치게 비틀거나 세게 잡아 당기면 안된다.

              

3) 면직물: 무명,광목 이외에도 많은 면직물이 있다. 면직물 정련 때도 마직물처럼 무를 넣고 삶아 내는 것이 좋다. 오래 푹 삶아 내어 헹굼을 마직물 보다 조금 더 많이 해주면 좋다. 면직물은 물에서 수축되는 폭이 많으므로 옷이나 이불 등을 만들때는 여유분을 충분히 두는 것이 좋다.


3. 정련의 필요성

 

천연염색의 단점으로 원단에 얼룩이 생기는 것을 꼽기도 한다.

그 얼룩을 방지하기 위해 정련은 필수이다..

 

모든 원단은 공장에서 만들어질때 어느정도의 풀과 불순물들이 생기게 되어 있다.

이런 것들을 염색 작업전에 제대로 제거해 주어야만 고르고 맑은 색들을 얻을수 있다.

 

간혹...

원단 재직시에 기계에서 묻은 기름때들이 정련과정에서도 보이지 않다가 염색 후에야 검은 반점처럼 나타날 수도 있다.

정말 속상하지만... 원단불량이 가끔 발생하기도 한다.

육안으로 확인이 되지 않아 속상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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