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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멈춰 서서

멋진 타일공예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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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타일로 만든 공예품을 무척 좋아한다.

게다가 직접 만들어 볼 거라고 타일을 많이 모아놓기도 했지만, 아직 엄두조차 못 내고 있다. 

이 장식품 받침대는 10여년 전, 프랑스에서 유학을 할 때 골동품 시장에서 산 것이다.

귀국길에 나는 이런 것까지 챙겨오느라고 정말 짐이 많았다.

청록색 청동 틀에 모자이크로 받침을 만든 것인데, 이건 어머니께 선물로 드렸다.

물론, 어머니는 이 물건을 항상 아끼며 귀하게 여기신다.

이 냄비받침도 프랑스 벼룩시장에서 산 것이다.

나는 이것도 어머니께 선물로 드렸다.

이후에도 타일로 만든 냄비받침은 본 적이 많지만, 이것만큼 예쁘고 멋진 타일냄비받침은 발견하지 못했다.   

북부 프랑스 루베, 옛날 수영장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수영장 미술관'에서 본 토기타일로 만든 작품이다. 

토기 타일도 무척 멋지다는 건 이 작품을 보면서 알았다.

이 타일 모자이크는 안양에 있는 김중업 박물관 '문화누리관' 입구에 장식되어 있는

계명대 김광현 교수의 <경작지대>라는 작품이다.

타일뿐만 아니라 돌과 벽돌 자갈들까지... 모자이크에 매우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예술적인 멋을 냈다.

요즘은 타일에 그림을 그려 벽을 장식하는 것이 유행인 것 같다.

이건 안국역 지하철역에 있는 다양한 문화, 예술인의 타일 작품의 한 조각이다.

'인사동'이라는 글씨를 가지고 만든 것으로, 한국적이면서도 마치 지도처럼 보이는 재밌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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